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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관347

'듀오링고'로 스페인어 배우기 1월이 벌써 또 다 지나가는 시점에서, 올해 연초에 세운 계획들 잘 지키고 계신가요? 저의 계획은 깊진 않지만 다양한 걸 해보자는 주의의 다방면의 목표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몇가지는 아직도 잘 지키고 있지만 몇가지는 아직도 시작도 못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2021년의 목표는 무엇들이었나요? 저의 다양한 방면의 목표들 중 한가지는 다양한 언어로 표현 배우기 였습니다. 미국에서 생활을 8년이상 하다보니, 자연스레 영어는 하게 됐지만 또 8년간 미국에만 묶여있다보니, 다른 나라들을 많이 가보지 못했던 터라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우고 싶은 갈증같은 건 느끼지 못했습니다. 근데, 4년전쯤 한국에 돌아와서 이 나라 저 나라 여행을 가보니, 다양한 언어를 배우고 싶은 욕심이 들었습니다. 제가 영어를 남들보다 그래.. 2021. 1. 24.
피코크 '삶은 달걀이 통째로 들어있는 쫄면'을 먹고 집에서 매끼를 먹다보니, 인스턴트 음식을 먹는게 잦아집니다. ㅜㅜ 남편과 저는 집에서 잘 해먹는 편인데, 장기간 재택근무로 집을 안나가다보니 집에서 매끼를 해먹으려다 보면 메뉴가 단순해지는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가끔 외식하면서 먹는 것들이 그리울때가 있지만 당분간은 집에서만 해결하기로 하고 별별메뉴를 다 집에서 해먹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뭐 하나에 꽂히면 계속 쟁여두게 됩니다. 시골에 살아서 배달음식을 시켜먹을 수 없지만, 인스턴트식품이나 레토르트 식품은 끊기 힘드네요. 저와 남편이 겨울에 들어 가장 잘 먹은게 두가지인데, 하나는 쌀국수이고, 하나는 쫄면입니다. 둘다 면을 좋아하는 편이라 늘 집에 면이 끊이지 않는 편입니다. 쫄면은 그래도 많이 좋아하는 편도 아니었는데, 꽂혀버려서 요새 자주 먹고.. 2021. 1. 23.
넷플릭스에서 드라마'굿 걸스'를 보고 넷플릭스에는 가끔 너무 많은 것들이 나와 뭘 골라야 할지 난감할때가 대부분이다. 정말 넷플릭스를 쓴지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가는 듯한데, 수 많은 쇼와 영화를 봤었다. 물론 미국에 있을 때 넷플릭스의 더욱 더 방대한 컨텐츠 양에 즐겁긴 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틀어놓는 대부분의 시간동안은 과제를 했었던 터라, 제대로 못즐긴것도 있었다. 그런데 그런 넷플릭스가 빛을 발하는 시기가 바로 집콕중인 요즘이다. 지금 거의 남편과 나는 반년동안 집에서 붙어있는 중인데, 그때 쓸만한게 바로 넷플릭스다. 특히, 필자와 남편은 TV를 안 본다. 희안하게 필자도 본가에 있었을때엔, TV속으로 들어가겠다는 잔소리를 많이 들었었는데 시대가 바뀐건지 내가 바뀐건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넷플릭스 고인물이지만 드라마를 보기는 왜.. 2021. 1. 22.
'윤스테이' - 매실이 영어로 뭐예요? TVN에서 방영했던 윤 식당 때문에 우엉이 실시간에 오르더니, 이번엔 매실?? 우엉이 1회 방영분에선 화제의 검색어로 떠오르더니, 이번에는 우엉이 검색어로 떠오르고 2회 방영분에서는 매실이 떠올랐습니다. 사람들이 왜 매실을 찾아봤는지 같이 알아봅시다. 첫 저녁 서비스를 하는 장면에서, 매실 장아찌가 반찬으로 있었습니다. 최우식 님이 박서준 님께 물어봅니다. "형, 이게 뭐지?"라고 매실 장아찌를 가리켰고, 박서준 님이 매실 장아찌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둘 다 "하... 매실이 영어로 뭐지...?"라고 한숨을 내쉬며 말했습니다. 그때 뒤이어 오는 이서진 님과 정유미 님이 '국'을 들고 손님에게 들고 가고 있었습니다. 박서준 님이 이서진 님에게 "형, 매실이 뭐예요?"라고 했습니다. 이서진 님이 "Plu.. 2021. 1. 20.
실험적이고 크레이티브하고 바이럴한 뮤직비디오를 찍는 OK Go 실험적이고 크레이티브하고 바이럴한 뮤직비디오를 찍는 OK Go -- 뮤비를 찍기 위해 음악을 만든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필자는 창조적인 돌+아이들을 좋아한다고 다른 포스팅에도 여러번 언급했었습니다. (저도 창조적 ㄸㄹㅇ이고 싶지만, 이 세상엔 뛰어난 ㄸㄹㅇ들이 너무 많습니다...ㅜㅜ) 11년전에 처음 유튜브에서 보고 '뭐지 이렇게 신박한 ㄸㄹㅇ들은?' 라고 느꼈던 그룹이 있습니다. 혹자들은 뮤직비디오를 찍기위해 음악을 한다고 할 정도로 신기한 뮤직비디오장인들인 Ok Go입니다. (사실 음악보다, 뮤직비디오가 기다려진다는 사람들도 많아서 뮤지션으로는 서운 할 것도 같긴 하지만, 그만큼 그들의 뮤직비디오가 강렬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필자의 음악 취향과는 조금은 다르지만 그래도 가끔 저는 몇몇 노래는 노.. 2021. 1. 20.
서울우유 - 커피포리 커피 포리를 아시나요?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에 든 삼각 커피우유라고 하면 더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대부분 삼각 커피우유라고 하죠. 그 삼각커피우유의 이름이 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커피 포리'라고 합니다. 저도 괜히 가끔 사서 마시기는 하는 커피 포리입니다. 커피 포리를 마시다가, 한번 그려봤던 커피포리 캐릭터를 직접 아이패드와 애플 펜으로 그려봤습니다. ㅋㅋㅋ안 쓰는 텍스쳐 브러시 써보려고 했는데 잘 표현된 것 같진 않습니다. ㅜㅜ 괜히 팩보다 이렇게 마시면 더 맛있는 느낌이 드는 건 저뿐인가요? 뚱바(빙그레 바나나 우유) 보다도 좋아하는 커피 포리입니다 :) 라벨 있게, 없게 따로 그려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빨간 글씨로 서울우유라고 적혀있는게 더 귀엽게 느껴지는데 그것도 그저 느낌때문이겠죠? 근.. 2021. 1. 20.
넷플릭스에서 드라마 '플리즈 라이크 미'를 보고 'Please Like Me'를 다시 보고 있다. (시즌 1부터 시즌4까지 넷플릭스에 이미 올라왔고, 이미 정주행을 다했지만 재주 행하는 중...) 코미디 장르인 호주 드라마다. 몇 년 전 이 시리즈를 넷플릭스에서 보고, 사실 어떤 내용이 벌어질지 감도 안 오는 채로 그냥 틀어놓자 하고 틀어놓는데 첫 장면의 연출부터가 충격적이었다. 남자 주인공이 여자 친구와 아이스크림 선데를 나눠먹으며 헤어지는데 여자 친구가 하는 말이 게이라 헤어지자는 장면.... 네?????????????? 바이 섹슈얼도 아니고 게이요? 장면 자체는 감성 감성 한 느낌의 색감에, 맛있는 아이스크림 선데가 나오지만 장면 연출은 참 기가 막혔다. 이 드라마의 아이러닉함은 극 전반에 다 깔려있다. (필자는 원래 블랙코미디를 좋아하는 1인이.. 2021. 1. 19.
넷플릭스에서 영화'여배우는 오늘도'를 보고 나는 오늘도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봤다. "여배우는 오늘도"라는 제목에 이끌려서 기본 정보를 확인했더니, 감독/각본/주연 모두 문소리님이라, 궁금해서 보게 됐다. 물론 깔끔한 포스터도 한몫을 했다. (포스터와 폰트로 영화를 볼지 말지 결정하는 스타일.....ㅋㅋ) 끝없는 트랙에서 빨간 시상식 드레스와 빨갛고 높은 구두를 신고 한 손은 드레스 자락을, 다른 한 손에는 허리 손 포즈를 하고 있는 모습이, 아이러니 하지만 다 보고 나니 이 영화가 보여주고 싶은 걸 포스터에 참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 어디까지가 실제고, 어디까지가 픽션일까 싶은 영화다. 여배우 문소리님이 여배우 문소리로 나오는 영화라고 생각하면 된다. 영화의 시작전엔 영진위의 2017년 저예산 영화 개봉 지원을 받았다고 뜬다. 또 영화.. 2021. 1. 18.
오리온, 겨울 한정판 '초코파이情 해피베리쇼콜라' 를 먹고 오리온, 겨울 한정판 '초코파이情 해피 베리 쇼콜라'를 먹고 남편과 같이 군것질거리를 사면, 참 취향이 다르다. 남편은 빅파이, 오예스, 초코파이 이런 초코초코빵류의 군것질거리를 좋아하고, 나는 봉지과자류를 좋아한다. 바삭바삭, 와삭와삭, 튀긴 것들로 고르는 나와는 정말 다른 남편의 군것질 취향... 아직도 적응하기 힘들다. 그렇지만, 남편의 재택근무가 오래 지속되면서 커피머신도 사고, 남편 취향의 군것질들도 가득가득 채워드리는 중입니다. 아니 그런데, 비매품과 같이 붙어있는 초코파이를 보고 남편이 슬그머니 카트로 밀어 넣으신다. 사는 건 괜찮은데, 한꺼번에 한 박스 때려먹으니까 사지 말라고 하는 편인데, 이건 괜히 또 한정이라니까 나도 궁금하고 하니까 슬쩍 봐드렸다.(?) 상자를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 2021. 1. 17.
넷플릭스에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할리우드'를 보고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를 넷플릭스에서 봤습니다. 브래드 피트가 쿠엔틴 타란티노의 아홉번째 영화에, 쟁쟁한 배우가 나오는 영화인데 왠지 모르게 보기를 계속 미뤄오다가 봤습니다. 필자는 뭔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님의 영화를 보려면, 마음의 준비를 늘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뭔가 잔인한 장면들도 많고, 어디로 튈지 모르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빛나던 시절, 충격적 사건'이라는 문장이 포스터에 적혀있습니다. 영화를 보시고 나서도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수 도 있겠지만, 이 영화는 '폴란스키가 살인사건'을 알고 계신 분들이라면, 대충의 내용을 짐작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사건은 실제로 있었던 일이었고, 이른바 맨슨 패밀리가 저지른 범죄 중에 하나입니다. 찰스 맨슨의 추종자들이 버린 범.. 2021. 1. 17.
카페 'ZOCALO'의 일러스트레이션 카페 'ZOCALO'의 메뉴의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렸다. 재작년 말(2018년)과 작년 초(2019)에 남편 다음으로 나와 자주 만난 남자 둘이 있다. 특이한 인연이지만, 예전에 자주 가던 까페 사장님과 그분의 새로운 동업자분이었다. 예전에 자주 가던 까페는 다른 분께 넘기셨고, 새로운 카페를 준비 중이라고 하셨었다. 그들이 '멕시코' 테마로 카페를 열고 싶다고 했었고, 어쩌다가(?) 브랜딩(로고와 색감, 명함, 스탬프 카드, 메뉴 디자인)을 도와주게 되었다. 카페 'ZOCALO'의 이름은 이미 생각해두신 상태였다. 카페 'ZOCALO'는 한글로 매우 '조칼로'같지만, 사실은 '쏘 칼로'라고 읽어줘야 한다. 수원 영통에 위치한 카페니깐, 혹시 주변에 계신 분이라면 가봐주시길 바라며... 아무튼 브랜딩을 할.. 2021. 1. 13.
넷플릭스에서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를 보고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 최우수 아역연기상을 받았던, 브루클린 프린스를 아시나요? 영광이라는 말과 함께, 당신들 너무 멋져요. 우리 이거 (시상식) 끝나고 아이스크림 하나 때리러 가요! 라는 귀여운 소감을 남긴 귀여운 배우 브루클린 프린스가 있습니다. 시상식 이후에는 그녀의 이 귀여움때문에 무니의 팬이 더 많이 생긴 듯 했었는데요. 그 브루클린 프린스가 이렇게 상을 받게 된 영화'플로프다 프로젝트'에 대해서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몇년전 본 영화지만, 최근 다시 또 보고 싶어서 넷플릭스에서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를 봤습니다. 처음 볼때는 (역시나) 포스터의 감성미 터지는 색감으로 인해 보게 됐고, 무니역의 사랑스러운 배우 브루클린 프린스에 빠졌었습니다. 근데 다시 보니, 찰떡같은 무니는 당연하고 핼리역을.. 2021.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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