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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관/취향의 취미 - 그림,낙서

카페 'ZOCALO'의 일러스트레이션

by 귀밤토리 202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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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ZOCALO'의 메뉴의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렸다.

 

재작년 말(2018년)과 작년 초(2019)에 남편 다음으로 나와 자주 만난 남자 둘이 있다. 특이한 인연이지만, 예전에 자주 가던 까페 사장님과 그분의 새로운 동업자분이었다. 예전에 자주 가던 까페는 다른 분께 넘기셨고, 새로운 카페를 준비 중이라고 하셨었다. 그들이 '멕시코' 테마로 카페를 열고 싶다고 했었고, 어쩌다가(?) 브랜딩(로고와 색감, 명함, 스탬프 카드, 메뉴 디자인)을 도와주게 되었다. 카페 'ZOCALO'의 이름은 이미 생각해두신 상태였다. 카페 'ZOCALO'는 한글로 매우 '조칼로'같지만, 사실은 '쏘 칼로'라고 읽어줘야 한다. 수원 영통에 위치한 카페니깐, 혹시 주변에 계신 분이라면 가봐주시길 바라며... 아무튼 브랜딩을 할 때, 생각보다 더욱더 디테일한 요구에 나름 참 바쁘게 보냈다. 그래도 막상 끝내고 보니 꽤 재밌었다. (거의 모든 프로젝트가 그렇다..... 끝내고 봐야 재밌다.) 덕분이라고 해야 하나, 때문에 라고 해야 하나 싶지만, 어찌 됐던 이 프로젝트 때문에 그려놨던 그림들이 몇 가지 있다. 코로나 엑스트라 맥주 (어흐..이땐 지금 유명한 그 코로나 때문에 이분들 카페가 제대로 오픈을 못하고 있을 줄이야...), 산양, 멕시코의 전통 빙고 로테리아, 멕시코 건축가 리카르도 레고레타, 루이스 바라간까지 직접 그려드렸고, 그 일러스트레이션을 메뉴에 넣었었다. 가오픈을 한 상태인지는 꽤 오래됐지만, 얼른 맘 편하게 오픈하셔야 제대로 놀러갈듯 하다. 

 

빠르게 그려야 했었고, 다른게 바빠서 많이는 신경은 못썼지만, 개인적으로 멕시코의 거장 건축가 두 분의 초상화가 나름 느낌 있게 잘 그려져서 맘에 든다. 심플한 느낌으로 그려진 게 내가 원랜 잘 못하는 부분인데, 초상화는 나름 심플하지만, 잘 표현돼서 좋다. 

 

+ 아이패드, 애플펜을 이용해서 프로크리에이트로 그렸습니다. 직접 그린 그림입니다. 혹시, 이 그림을 과연 쓰실 분이 있으실진 모르겠지만, 쓰실 분이 있다면 허락을 맡고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코로나 엑스트라 
산양

 

Luis Barragán - 루이스 바라간
멕시칸 게임 빙고 - 로테리아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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