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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관/취향의 영화, TV쇼

넷플릭스에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할리우드'를 보고

by 귀밤토리 2021.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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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를 넷플릭스에서 봤습니다. 브래드 피트가 쿠엔틴 타란티노의 아홉번째 영화에,  쟁쟁한 배우가 나오는 영화인데 왠지 모르게 보기를 계속 미뤄오다가 봤습니다. 필자는 뭔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님의 영화를 보려면, 마음의 준비를 늘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뭔가 잔인한 장면들도 많고, 어디로 튈지 모르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빛나던 시절, 충격적 사건'이라는 문장이 포스터에 적혀있습니다. 영화를 보시고 나서도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수 도 있겠지만, 이 영화는 '폴란스키가 살인사건'을 알고 계신 분들이라면, 대충의 내용을 짐작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사건은 실제로 있었던 일이었고, 이른바 맨슨 패밀리가 저지른 범죄 중에 하나입니다. 찰스 맨슨의 추종자들이 버린 범죄 중 하나였고, 더 자세한 디테일은 영화를 보시면 대략 추측해보실수도 있습니다. 실제 스토리는 영화보다 더 충격적이니 더 아시고 싶은 분만 따로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

영화가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각색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주인공인 릭 달튼과 클리프 부스는 여러 인물의 합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찰스 맨슨의 역도 나오기는 하지만, 그 역을 부각해서 보여주기보단, 맨슨 패밀리의 구성원이 이끌어가는 긴장감이 후반부에서는 큰 역할을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실 그 시대의  향수가 있지 않은 저로써는 중간 전개부분이 살짝 지루함이 느껴지긴 했습니다. 영화 러닝타임이 161분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중간 부분때문에 뭔가 세시간짜리 영화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초반부, 조금 더 빠른 전개였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좋았던 부분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님만의 볼드한 영상처리나, 브래드 피트의 연기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도 나쁘지 않았지만, 확실히 이 영화에서 브래드 피트의 연기가 더 돋보였습니다. 

 

출처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

원래의 감독만의 잔인함보다는 드라마에 더 집중한 영화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만의 잔인함(?)이 싫은 사람은 이 영화를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한번은 볼만한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영화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

메인 배우들 말고도, 꽤 많은 이름있는 배우들이 많습니다. 하나하나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은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할리우드입니다. 혹시, 영화는 보고 싶은데 그 당시의 시대 상황이나 아는 게 없어서 영화를 볼까 말까 고민하고 계신 분이라면, 이 영화의 트레일러를 보는 것보다 유튜브 '조승연의 탐구생활'의 아래 영상을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그 영화의 긴장감을 더 잘 느끼실수 있을실 겁니다. :) 

 

조승연의 탐구생활 - 미국판 살인의 추억?! 🇺🇸 [원스어폰어타임인헐리우드] 역사 배경 설명 ㅣ히피문화, 찰스맨슨ㅣ조승연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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