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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관/취향의 음식,식품

롯데 '빵빠레 샌드 초코'를 먹어 보고

by 귀밤토리 2021.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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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는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집에 와서 놀고 가서 (성인 2명임...) 곱창도 구워 먹고, 열심히 밤새워가며 보드게임도 했습니다. 다음날까지 이어진 열심히 먹고 열심히 놀았는데요. 지난번 제가 썼던 리뷰의 해태 얼그레이 샌드 아이스크림을 먹어 보고 싶다고 해서, 집 앞에 있는 농협 하나로에서 아이스크림을 골라왔습니다. 그때의 리뷰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2021/01/07 - [취향관/취향의 음식,식품] - 해태 얼그레이 샌드 아이스크림 먹어봤다.

 

해태 얼그레이샌드 아이스크림 먹어봤다.

어제 눈이 한껏 내렸습니다. 주택에 사는 저와 남편도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거의 남편이 일은 다 한 것 같지만...) 눈이 내렸어도 절대 포기못하는 한 겨울 아이스크림먹기! 해태에서 나온 (S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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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그레이 샌드와 함께 또 처음 보는 아이스크림을 안 집어 올 수 없었던 저는 또 처음 보는 아이스크림을 집어왔습니다. 그중에 하나를 리뷰해보겠습니다. 롯데에서 나온 빵빠레 샌드 초코 - 파스퇴르 우유를 사용했다고 크게 쓰여있습니다. 빵빠레 샌드 초코 자체의 폰트는 좀 올드한 느낌이긴 하지만, 사진과 전반적인 패키징은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이게 최근에 새로 나온 것 같진 않은데, 저는 처음 봐서 바로 먹어봤습니다. 역시 또 빵또아, 얼그레이 샌드, 그리고 아시나요 밀크 맛과 비슷한 사촌들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뭔가 패키지만 봐도 맛이 예상되는 맛이긴 하지만, 또 입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모르는 거니까 한번 맛을 봅시다. 

롯데 '빵빠레 샌드 초코'

쵸코 쵸코함을 강조한 이름과 패키지입니다. 뭔가 쿠키오가 생각나는 까만 빵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콘 중에는 빵빠레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콘이 너무 눅눅한 편이라 이건 과연 제 취향 일지 궁급합니다. 

롯데 '빵빠레 샌드 초코'

칼로리는 170kcal입니다. 확실히 빵또아류가 칼로리가 높은 편입니다. 맛있게 잘 먹을거긴 하지만 그래도 괜히 확인해보는 영양정보를 봐줍니다. 

롯데 '빵빠레 샌드 초코'

롯데 '빵빠레 샌드 초코' 초코 카스 렐라라고 쓰여있는 게 신기합니다. 원재료들을 보시는 분들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괜히 한 번 읽어보는 걸 좋아합니다. 생각보다 국내산으로 들어가는 건 별로 없다는 게 신기합니다. 

롯데 '빵빠레 샌드 초코'

이제 한번 패키지를 열어봅시다. 패키지에 있는 사진만 봐도 알겠지만, 또 역시나 빵또아의 쵸코 버젼이라고 보면 됩니다. 거의 비율이나 느낌은 똑같습니다. 근데 뭔가 성에가 끼어있습니다. (다른 아이스크림들보다는 2,3개월 정도 더 오래된 아이스크림이어서 그런 가 봅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아이스크림의 유통기한은 만들고 1년 안이라고 합니다. 이 아이스크림 자체는 8개월 정도 된 거였습니다.) 

롯데 '빵빠레 샌드 초코'

크기도 비슷한것 같습니다. 근데 보기만 해도 빵이 다른 것보다는 좀 덜 부드러울 것 같은 느낌입니다. 

롯데 '빵빠레 샌드 초코'

다른 아이스크림보다 성에가 살짝 껴서 다시 한번 제조 년월일을 확인해봤습니다. 2020년 6월이었습니다. 괜찮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해봤습니다. 

먹어봅시다. 냄새도 초코초코 한 냄새가 솔솔 났습니다. 아이스크림 부분이 아주 미세하게 얇은 것 같긴 하지만, 오래 눌려있어서 그렇게 보이는 걸 수도 있것 같은 생각을 합니다. 

롯데 '빵빠레 샌드 초코'

한입 베어 물어봤습니다. (다른 한쪽은 손님 중 한분이 한입을 뜯어먹어봤습니다.)  맛있습니다. 근데 확실히 빵 부분이 빵또아보다는 덜 부드럽고, 더 딱딱한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아예 딱딱하진 않지만, 부드럽진 않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초코 아이스크림은 꽤 진하게 느껴집니다. 빵빠레 초콜릿 아이스크림 부분을 넣은 거겠지만, 빵빠레만 먹을 때보다는 확실히 더 초코초코 한 맛과 향이 많이 납니다.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시는 분 특히, 빠삐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아할 것 같은 맛입니다. 

롯데 '빵빠레 샌드 초코'

사실, 당연히 빵빠레의 맛을 알고 있으니까 기대를 덜 했던 건 사실인데, 기대보다 맛있었습니다. 빵 부분이 살짝 덜 부드러운 게 아쉽지만 그래도 빵 때문인지 초콜릿맛도 더 진하게 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워낙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또 기왕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먹을 거면 초코맛이 진한 것을 선호하는 편인데, 그 기대보다 더 진해서 좋았습니다. 

초코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신다면 좋아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빵부분은 아쉽습니다. 옛날에 포켓몬빵에 초코 롤 아시는 분 있나요? 그 빵의 초콜릿빵같이 부드러운 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하지만, 좀 덜 부드러우니 잡기에는 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다시 재구매해서 먹을 생각은 있습니다. 그런데, 쟁여두거나 하고 싶진 않습니다. 빵또아가 좋지만, 좀 더 단 걸 원하시거나 초코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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