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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관/취향의 음식,식품

해태 얼그레이샌드 아이스크림 먹어봤다.

by 귀밤토리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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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눈이 한껏 내렸습니다. 주택에 사는 저와 남편도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거의 남편이 일은 다 한 것 같지만...) 눈이 내렸어도 절대 포기못하는 한 겨울 아이스크림먹기! 해태에서 나온 (Since 2020) 얼그레이샌드를 집 앞 하나로마트에서 사와서 먹어봤습니다. 2020년에 나왔다고 하지만, 작년엔 못보고 올해 처음 본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새롭게 보이는 아이스크림/과자 먹어보는거 좋아합니다. 

해태 얼그레이샌드 포장

포장지 색은 홍차색으로 옅은 주황색으로 되어있습니다.  사실 생긴건 포장에서만 봐도 빵또아랑 똑같은 느낌입니다. 빵또아도 좋아하고, 얼그레이 밀크티도 좋아하는 저는 포기 할 수 없었습니다. 바로 뜯어서 봤습니다. 

 

포장을 뜯어서 보니, 그냥 겉 빵은 빙그레 빵또아와 같은 재질이고, 색도 비슷합니다. 두께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해태 - 얼그레이샌드 

아니, 포장으로 봤을 때 빵또아랑 비슷할 줄은 알았지만, 이거 거의 너무 똑같은거 아니오? (빵또아도 해태꺼인지 확인해 봤을 정도로 똑같습니다. 참고로 빵또아는 빙그레, 얼그레이샌드는 해태 입니다. -- 또 조금 더 생각해보니, '빵또아와 같은 회사였으면, 빵또아 얼그레이 맛 이렇게 냈겠군..'이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 한 입 먹어봤습니다. 

 

해태 얼그레이샌드

으아닛! 맛있습니다. 얼그레이샌드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얼그레이밀크티샌드라고 해야하겠지만 그러면 이름이 길어지니 이렇게 낸 거 겠죠? 홍차를 좋아하시는 분, 특히 얼그레이 밀크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싫어 할 수 없는 맛 입니다. 물론, 저는 어지간한 밀크티는 다 좋아하는 편이라, 좋습니다. 빵 부분 맛은 빵또아랑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식감도 똑같습니다. 빵또아에 쿠앤크 아이스크림, 진~한 얼그레이 밀크티 아이스크림이 쏙 들어가 있는 느낌입니다. 

 

얼그레이 밀크티가 생각보다 꽤 진합니다. 사실 포장을 열자마자 바로 밀크티 향이 꽤 났었는데, 한입 베어무니 '얼그레이 밀크티를 아까지 않은 맛이군.' 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 입니다. 아이스크림은 얼음이 씹히거나 그러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반 정도 먹어봤습니다. 

얼그레이 밀크티 부분이 꽤 달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차에서 단 정도를 80%정도 한 느낌이랄까... 그치만 빵이랑도 부드럽게 잘 어울리니, 엄청 쑥쑥 잘들어갑니다. 뭔가 이 빙과류 자체는 얼그레이밀크티 맛이긴 하지만, 이것 자체를 아메리카노랑 먹어도 잘 어울릴 달달한 맛입니다. 얼그레이 밀크티 덕후, 혹은 빵또아 덕후라면 무조건 한번은 먹어봐야 할 것 같은 빙과류 였습니다. 

 

제 입맛에도 조금 달았지만, 이런 밀크티류 아이스크림을 워낙 좋아하는데 흑당 밀크티류 보다는 얼그레이 밀크티류가 훨씬 제 스타일인것 같습니다. 재구매 의사 무조건 있습니다. 저번에 작성한 듀엣 초코바나나 후기도 다시 보니, 해태 에서 나온 것이던데.. 요새 해태가 열일하는 건지, 제가 그냥 해태에서 나온 빙과류들 취향인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_@ 여튼 둘다 내 취향입니다. 

해태 얼그레이 샌드

 

춥지만, 추운 날 아이스크림 먹는 것 만큼 또 묘미는 없죠. 얼그레이 밀크티를 좋아한다, 빵또아를 좋아한다에 해당하시면 꼭 한번씩은 먹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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