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쓰는 리뷰. 조르지나 로드리게스의 리얼리티쇼 아이앰조르지나. 조리원에서 남편이랑 누워서 킬링타임용으로 본 시리즈. 굳이 안봐도 될 것 같았는데 뭔가 궁금하기도 했던 조르지나의 이야기.
조르지나 로드리게스.
엄마이자 인플루언서이자 사업가,
그리고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여자친구.
감성적이고도 깊이 있게 포착한 그녀의 일상을 통해
진짜 조르지나를 만나보는 시간.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2800만 명이 넘는 조르지나 로드리게스.
그녀에겐 모델, 엄마, 인플루언서, 사업가, 댄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인 등
많은 타이틀이 따라붙는다.
'아이 앰 조르지나'는 조르지나의 감정을 심도 있게 따라가며,
표지와 사진, 기사, 헤드라인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그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면부터, 가장 사적인 측면까지,
조르지나의 일상이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
육아 현장부터 연인과의 관계, 여행, 친구들까지.
조르지나의 하루를 따라가며 진짜 그녀를 만나보자.
2022.01.27 넷플릭스 / I am Georgina / Soy Georgina
출연: 조르지나 로드리게스, 호날두, 아바나 로드리게스
구글에 검색해보니, 가차 없는 별점... 2.1 사실 나도 굳이 점수를 주자면, 5점 만점에 1.5정도 주고 싶다.
근데도 왜 끝까지 봤냐고 물어보면, 럭셔리한 삶이 부러워서라기 보다는 (다른 럭셔리한 삶을 보여주는 리얼리티도 많기 때문에 굳이..?) 여행을 다니는 장면들이 많았어서 보면서 유럽여행하는 기분이 들었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보면서 느낀 건, 그녀가 굉장히 영리?하다고 하기엔 좀 아깝고, 영악하다고 해야하나...?
구찌에서 일하던 조르지나는 호날두를 만나고 소위 대박이 터진 케이스인데, 그런 그녀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그녀를 브랜딩하는 것 같았다. 호날두와 만나기만 하고 거기에만 만족했다면, 나중에 혹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넷플릭스와 손 잡고 그녀의 삶을 보여주는 리얼리티쇼를 하나 만들어 냈다는 것 자체가 그녀가 보통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근데 뭔가 둘이 그냥 끼리끼리 잘 만난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서로 그냥 필요한 존재인것 같다. 돈이 많은 건 부럽지만, 리얼리티쇼 보면서 이렇게 둘 사이가 별로 부럽지 않은 건 또 처음 느껴본다.
사실 내용 자체는 그 둘이 어떻게 만나게 됐고, 조르지나 로드리게스는 호날두를 만난 후, 지금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보여주는 게 전부이다. 그래서 딱히 추천을 못 하겠는 이유도 있다. 딱히 서사가 짙거나, 드라마가 있거나, 꿀잼이거나 한 시리즈는 아니기에... 그래도 킬링타임용 티비쇼를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 싶다. 많은 생각을 안하고 럭셔리한 유럽여행을 같이 떠나고 싶은 느낌이 든다면, 이 시리즈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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