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고 나서, 보게 된 영화 보이후드. 예전부터 비포 선라이즈 감독의 12년 프로젝트라고 해서 궁금하긴 했지만, 막상 볼 기회가 없었는데 드디어 봤어요. 일단 꽤나 긴 러닝타임이어서 엄두가 안 났던것 같아요. 러닝타임이 165분입니다. 2015년 골든글로브 시상식, 영국의 아카데미 영화제에서도 작품상, 64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 감독상을 수상한 이 영화는 소년의 성장기를 기록한 영화입니다.
2014년 개봉한 보이후드는, 15세 관람가이고 로튼 토마토 지수가 꽤 높네요.
12년간 같은 배우들로 촬영한 영화로 유명하죠. 일단 'Boyhood 보이후드'라는 뜻은 '소년기', '소년시절'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6살의 소년이 18세의 청년이 되어가는 성장기를 담은 영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걸 알고나면 오히려 러닝타임이 짧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내용은 대략적으로 다음영화에서 쓰여져 있는 내용을 첨부하겠습니다.
감독은 영화를 시작할때에 온전히 완성된 시나리오로 영화를 찍기 시작한게 아니고, 큰 뼈대만 그린 상태에서 매년 찍으면서 시나리오를 완성시켰다고 합니다. 감독은 주인공 배우를 1년에 한 번 씩 만났고, 약 15분 정도의 분량을 3-4일간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평범한 소년의 공감가는 성장이 그려지는 영화. 보이후드 추천합니다.
사실 재미있게 봤다고 하기에는 좀 어렵고, 뭔가 흘러가는 줄거리 속에 보이는 소년의 모습들을 보면서 느껴지는 것들이 많았던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저에게는 조금 있었지만, 그렇지만 보고 나니 뭔가 생각이 깊어지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여운이 좀 남고, 내 유년시절은 어땠나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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