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는 예쁜 카페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특히나, 자연을 잘 가꾼 카페들이 많아서 정말 좋아합니다. 갈때마다 새로운 카페들을 시도해보곤 하는데, 왜 이제야 갔을까 싶은 카페를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매일 오전 11시 오픈이고, 오후 9시에 클로징을 합니다. 주소는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 360번길 30-8 입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고, 입구쪽에 길거리에 댈 수 있었습니다. 구글 리뷰는 4.5 / 200개가 넘는 리뷰인데 4.5면 높은 편이라고 생각듭니다.
모노클 제주 메뉴 미리보기 !
이렇게 입구쪽에 입간판이 놓여있는데, 이 부분 이후에는 금연, 외부음식 금지, 차량 금지라고 쓰여있네요.
제가 갔을땐 구름이 끼어있어서 아쉬웠지만, 날 좋을 때 사진을 보니까 엄청 반짝반짝 거리는 모노클 제주!
벽돌로 지어진 건물 하나 .
들어가서 보니 콜드브루 커피들도 팔구요~
예쁘게 정돈된 디져트를 보니 행복합니다. ㅋㅋ 뭔지는 모르겠지만 솔드아웃되어있는게 아쉬웠지만...
음료 메뉴도 다양하게 있어서 좋았습니다.
노오란 커피잔도 귀엽습니다.
앞에 나와 있는, 빵 나오는 시간이 적혀있는 시간표도 보고 가세요~
사실 내부에도 앉을 자리가 있고 하지만,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서 저는 바로 나왔어요. 야외에도 예쁜 좌석들이 많으니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남편과 앉아서 생각이 든게, ㅋㅋ 여기서 야외 결혼식 해도 좋겠다 이 생각을 하기도 했더라는 ^^;;
저희가 앉은 쪽에서 다른 편에도 또 야외 좌석이 있었어요. 강아지 데리고 오신 로컬분들도 자주 들르시는 곳인 것 같습니다.
구름이 잔뜩 끼긴 했지만, 좀 앉아 있다보니 해가 조금 나오니까 좋더라구요.
시킨 음료와 디져트를 직접 가져다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저희가 시킨 건 버터스콘, 에그타르트, 밀크티, 아메리카노!
사실 버터 스콘은 스콘 자체가 더 버터리 할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고, 딸기잼과 버터가 올라가 있었어요. 기대를 많이 했는데 조금 아쉽기는 했습니다. 에그타르트는 오히려 기대하지 않았는데 맛있었어요. 달달한 에그타르트 좋아하시면 추천입니다.
아니, 그리고 밀크티와 커피가 맛있었는데.. 밀크티가 특히 놀랄 정도로 맛있었어요.
기대 이상의 밀크티 ! 사실 양이 많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맛있으니까 용서가 됩니다.
원래 플레이팅에 재생 분필로 써서 주시는 것 같던데 제가 받은 플레이트에는 없었어요. ㅋㅋ 아무튼, 좋은 재료를 쓰고 있다는 거 알려주시는 카드도 같이 나와있습니다.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디져트류는 기대보다는 살짝 못 미치지만, 기대를 많이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음료는 기대를 별로 안했는데 기대보다 맛있었습니다. 까눌레나 다른 디져트류를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휴무 없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연다는 장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 카페들이 생각보다 시간이나 요일이 들쑥날쑥해서 막상 내가 그 근처에 가면 휴무거나 아직 안 연 시간이거나 그럴때가 종종 있었거든요. 탁 트인 야외에서 디져트와 음료를 즐기시고 싶은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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