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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관/취향의 취미 - 그림,낙서

의자 좋아하시나요?

by 귀밤토리 2020.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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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의자를 정말 좋아해요. 의자를 좋아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늘 우리 곁에 있는기도 하고 옮기기도 편해서 가볍기도 해야하지만 또 한편으로 사람을 지탱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하는 모순적인게 참 좋아요. 뭐 물론 다른 멋진 가구들이 많지만, 의자만큼 흥미로운 가구는 없는 것 같아요. 다양한 모양이 있는 의자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좋아하는 의자들이 몇몇 있어요. 미국에서 디자인 학교를 나왔는데 그 곳에도 정말 이름있는 디자인 체어들이 많았어요. 야작하고 피곤해서 잠시 자는 쇼파들도 유명한 디자인 체어였고, 작업실 의자들도 모두 허먼 밀러의체어들이었습니다. (으... 내 학비가...ㅜㅜ) 학교 다니는 초반이야 몰랐지만, 점점 지내고 공부하다보니 눈에 더 잘 보이기도 했어요.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한다고 했던가... 관련 학과는 아니었지만, 같이 수업을 받았던 친구들의 과에서는 의자를 디자인 하는 클래스도 있었어요. 

그땐 아무생각 없이 저 의자 예쁘다 해서 찍어뒀는데, 알고보니 Arne Jacobsen가 디자인한 스완체어 
독일에서 봤던 의자들...나의 의자 욕망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트에 한번 써봐야겠다. 

그래서 어쩌다보니 의자 보는 눈만 높아졌어요. 근데 생각보다 디자인의자들은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현재로썬 집에 있는 의자 중 2개정도를 제외한 의자는 대부분 이케아 의자네요. ㅜㅜ 앞으로 하나씩 늘려나가는게 목표입니다. (이케아 의자도 괜찮은 건 디자인도 예쁘고 색도 예쁘고 하니 대만족중이긴하지만요. ) 돈이 없으니 갖고 싶은 의자들만 하나씩 늘어나고 있는 중이에요. 그래서, 그 아쉬운 마음을 그림으로 달래고자 좋아하는 의자들을 그려보고 있어요. 

스탠다드 체어 ; 플라스틱으로 받침 부분이 되어있는 것보다 확실히 나무로 되어있는 것들이 제 취향이더라구요. 
Eames ; LCW -- Lounge Chair Wood ; 우드색도 있지만 강렬한 빨간색도 실제로 보니 예쁘더라구요. 
보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노란 윙백체어
Hans Olsen이 디자인 fried egg chair

앞으로 조금씩 더 그려볼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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