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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분당 위례 아기 스튜디오 추천 | 내돈내산 - '개똥이와 삐삐네 사진관'에서 아기 백일 사진 촬영했다. (아기 촬영 팁/후기)

by 귀밤토리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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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난지 144일차를 지나고 있네요. 열심히 매주 써보려던 육아일기도 써야하는데 쉽지 않네요. ㅋㅋㅋ 하지만 그래도 매일같이 예쁘게 자라나는 밤톨이를 기록해주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어서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2022jan18/)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매일 내가 찍어주는 가감없는 사진들도 좋지만, 특별한 날은 스튜디오 촬영을 해주고 싶었어요. 사실 산부인과나 조리원 연계 된 스튜디오는 내 취향이 아니었어서, 내 스타일인 곳들을 직접 예약하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100일 촬영은 100일 전후로 하는게 좋은 줄 알았는데, 목을 조금 가누는게 아무래도 사진찍기에도 좋다고 하셔서  120일 남짓으로 예약했습니다~

 

예약팁을 말해보자면, 빠른 시일 내에 할것. 내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곳들은 그만큼 다른 사람 눈에 들 확률이 높고, 그 얘기는 경쟁이 있을 수도 있다는 얘기. 뭐 피 터지는 예약은 아니었지만 작가님의 피드를 보니 생각보다 마감도 빠르게 되어 가는 터라 미리미리 예약을 해두기를 바라요. 그렇게 게으른 나여도 밤톨이 관련한 건 서둘러서 예약을 했습니다. 

 

다른 곳들을 비교 하다가, 깔끔하고 인물이 중심이 되는 곳으로 하고 싶었어요. 뭔가 컨셉이 강한 곳들은 귀엽긴 한데, 아직은 그냥 많은 소품이 없어도 귀여운 밤톨이를 잘 담는 곳으로 가고 싶었어요. 찾은 곳은 개똥이와 삐삐네 사진관. 인스타그램에서 써놓은 문구가 좋았어요. 아들과 딸을 두신 미대출신 사진가님. 나도 미대출신이라, 미대 출신이라고 하면 괜히 눈이 한번 더 가게 되는 그런 마음도 있었어요. 

http://studio-ddbb.com/

https://www.instagram.com/studio_ddbb/

 

여주에 사는 우리가, 아기를 데리고 위례까지 데리고 가는 게 큰 일이긴 했지만 그래도 산부인과, 아기 예방접종차 병원, 조리원을 분당에서 왔다갔다 해봐서 위례가 크게 멀게는 안 느껴졌다. 정확히 우리 집에서는 차타고 50분정도 걸렸습니다. 

 

그날 스튜디오에서 찍어둔 사진이 있긴 한데, 정말 대충 찍고 거의 안 보이기때문에 딸로 첨부는 안하기로..ㅋㅋㅋ 근데 그거 찍자마자 거의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ㅋㅋㅋ 좋은 사진이 나올까 걱정했는데 어매나!!! 어메이징....ㅋㅋㅋㅋ 이게 파이널 수정본은 아니지만, 보내주신 걸 보니 후기를 안 쓸 수 밖에 없더라고요. 

 

일단 밤톨이가 낮잠을 제대로 못자서 그런지, 칭얼대고 잘 안 웃어주더라고요. ㅜㅜ 우리 밤톨이 생글생글 잘 웃는데, 스튜디오 가기전에도 앉아 있는 연습, 나가서 다른 사람들 구경하고 새로운 곳 다니기도 열심히 연습했거든요. 한복과 백일상은 옵션이었는데, 추가 했는데 추가하길 잘 한 것 같아요. ㅋㅋㅋ 집에서 찍은 한복샷과는 또 다른 느낌이라 마음에 들어요. 한복옵션 찍고, 다음 컨셉을 찍었는데 그 다음에는 그나마 잘 웃더라고요. 손이 자꾸 입에 들어가서 문제이긴 했지만.. 그래도 작가님이 차분하게 잘 찍어주셔서 그런지 이런 귀여운 사진이 나올 줄 몰랐어요. 

 

여기서 셀렉해서 수정본을 주신다고 하셨어요. 수정본은 시간이 꽤 걸려서 프리뷰로 주신 사진 먼저 올려봅니다. 

 

 

 

생화화관도 너무 귀여워요. 남자아기라 꽃이 많은게 잘 어울릴까 싶었는데, 넘 귀여워용..우는 것 까지 귀여워...크흡. ㅠㅠ!! 생화 화관은 인스타그램으로 사진 공개 허락해주시면 생화화관도 주시더라고요. 생화화관 자체도 싸지 않은데 말이죠. 집에 가지고 와서 ㅋㅋ 옆집 조카도 씌우고 사진 또 찍고 했네요. ㅋㅋ 

 

남편이 뒤에서 받치고 저는 장난감으로 어르고 달래고 하면서 찍었는데, 너무 잘 나온 것 같아요. 인물이 잘 보이게 찍어주시니 만족도 최고에요. 

 

촬영 팁을 몇가지 써볼게요. 

+ 아기는 무늬 없는 아이보리, 하얀 옷이 확실히 잘 어울려요. 아기들만에 깨끗함이 그런 옷을 입었을때 잘 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 앉아있는 연습을 열심히 시켜야 해요. 저는 범보의자에 앉히는 연습만 해서 그런지, 뒤에 남편이 받치고 있을때는 아기가 뭔가 어색?해 하더라고요. 

+ 아기가 좋아하는 장난감, 간식을 챙겨가는 게 좋아요. (아직 밤톨이는 분유만 먹는 아기라 분유만 챙겨갔어요.)

+ 엄마와 아빠 둘 다 필요해요. ㅋㅋ 아기를 받치고 있는 역할과 앞에서 재롱을 떨어줘야하는 역할이 필요한데, 아직 아기가 힘이 없을때라 뒤에서 받쳐주고 있어야 해서 엄마 아빠 둘 다 필요하더라고요. 

+ 아기들은 울어도 귀여워요. 아기들의 표정은 정말 다양한데, 웃는 것도 한없이 예쁘지만 우는 것도 너무 귀여워요. 우는 것도 열심히 찍히는게 좋더라고요. 혹시 아기가 우는 모습이 있더라도 걱정마세요. 

 

스튜디오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프리뷰 사진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경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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