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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집 주택살이/보통집의 임신+출산+육아

생후 63-69일차 육아일기 /9주차 기록 - 타이니러브 모빌, 손꼼지락, 배냇머리 빠짐, 옹알이, 침방울 뽀글뽀글, 웃어줌, 세번째 예방접종

by 귀밤토리 202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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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생후 86일차지만 63일~69일차 일기를 지금 쓰는 엄마를 용서해라, 밤톨아...그래도 나름 매번 짧게로라도 카톡으로 나한테 보내기로 짧게 써놔서 그런지 쓸 수 있는 육아일기.

63일차

손을 엄청 많이 허우적 대는 우리 애기. 타이니 러브 모빌 보면서도 허우적+꼼지락. 배냇머리가 튀어나온 부분부터 빠지는데 이게 너무 귀여운 것. ㅋㅋㅋ 근데 머리가 정말 많이 빠져서 잠깐 눕혀도 베게에 머리카락이 계속 묻어난다.

생후 63-69일차 육아일기 /9주차 기록 - 타이니러브 모빌, 손 꼼지락, 배냇머리 빠짐
생후 63-69일차 육아일기 /9주차 기록 - 타이니러브 모빌, 손 꼼지락, 배냇머리 빠짐

64일차

잠에 취한 날.. 이렇게 많이 자도 되나 싶을 정도로 낮잠도 많이 자고 밤잠도 많이 잤다. 아니 그냥 밥 먹으면 계속 주무신 하루

65일차

모빌 보면서 옹알옹알하는 게 많아졌다. 무슨 말을 그렇게 하고 싶은 건지, 신기하고 궁금하다. 나중에는 말을 같이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

66일차

침을 뽀글뽀글 잘 발사하는 요즘. 그만큼 침도 잘 흘린다. 아직 턱받이를 해야할 정도로 흘리지는 않지만 이 전에는 안 흘렸는데 요샌 조금 흐를 때가 있을 정도. 목욕 할때에도 요새 좀 얌전해졌다. 근데 목은 언제 가누려나.. 남편과 목욕시키면서도 계속 목만 가누면 너무 편할 것 같다고 얘기한다.

67일차

제일 친한 친구가 놀러왔다. 아직 아기가 없는 친구지만, 아기를 예뻐해서 도진이도 실컷 예뻐해주다가 갔다. 친구가 와도 잘 방긋방긋 웃어주던 밤톨이. 요새 역류방지 쿠션에 눕혀놓으면 발차기를 열심히 하셔서 아래로 쑥쑥 내려가는 밤톨이. 잘 안 우는 밤톨이가 역방쿠에서 뿌엥 하는 경우가 자기가 너무 많이 내려가서 불편할때 뿌엥 한다. (막 울진 않고, 뿌엥해서 관심을 유도하는 정도)

68일차
손을 엄청 빤다. 손싸개를 해줬는데도 그걸 너무 물고 빨아서 고민... 그냥 손싸개 안해주고 싶은데, 혹시 손톱에 긁히진 않을까...싶어서 아직도 못 빼는 상태. 오늘 아침에는 아빠랑 눈 마주치면서 빵긋빵긋 엄청 잘 웃어줬다. 웃는 거보면 정말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고 행복해진다.

69일차

아기 침대가 있지만 아빠를 닮았는지 바닥에 매트깔고 러그 위에서 잘때 더 잘자는 것 같은 밤톨이. 백숙같은 포즈가 너무 귀엽다. 남편한테 그려준 밤톨이. 새벽에 나 대신 밤톨이 봐주느라 고생해서 아침에 그려서 남편 재택근무하는 모니터 앞에 놨뒀다. 근데 남편도 나와 같은 사진을 찍었다. 신기 ㅋㅋ

오늘은 예방접종 맞으러 가야하는 날이라 옷 입힐라 그랬더니 자면서 짜증짜증. 세상 짜증! 그냥 대충 입히고 병원으로 출발했다.

필수말고 선택 옵션이었던 접종 중에 주사 맞기 전에 1-2시간은 금식해야하는 게 있어서 금식하고 병원에 가서 맞고 왔는데, 가기전부터 주무시고 가서도 주사 맞을때만 뿌엥하고 다시 잠드는 밤톨. 집에 올때까지도 계속 잤다. ㅋㅋ 효자 맞네~ 진짜 !! 차에서 너무 잘 자서 다행이었다. 아직 차에서 엄청 울어댄 적이 없어서 차에서 울면 패닉 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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