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전 살까말까 고민 많이 하다가, 남편이 지르고 싶다고 질러버린 요기보. 바로 옆집 사는 친언니와 형부는 꿀템이라고 계속 얘기하기도 했고, 옆집 가서 여러 번 누워봤었지만 계속 고민했던 요기보…. 가격이 싸지 않았고, 부피도 커서 집에 두기엔 좀 큰 것 같았는데 지금 이 포스팅도 나는 아기를 재우고 요기보에 누워서 작성중이다.😂
택배 도착한 날ㅋㅋㅋㅋ
상자 크기 보고 놀란 우리 둘ㅋㅋㅋㅋ
남편의 키가 187임을 감안 하고 보시면 더 감이 잘 오시겠죠? 상자만 큰 거 겠지 하면서 설레는 맘으로 개봉!
아니, 그냥 큰 거 였네..^^……짱 큼! ㅋㅋㅋ 정말 짱이라는 말 안 쓴지 오래 됐는데 정말 짱 크다😂
하지만 짱 큰 만큼 정말 짱 편하다. 수유할때 아기 앉고 등에 붙여서 허리랑 등 편하게 하기도 편하고, 내가 아기를 품에 안은 채로, 누워서 토닥토닥 하기도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냥 내가 누워있기 좋다. 그러니 지금도 누워서 블로그 글을 쓰고 있는 게 아닐까 ㅋㅋㅋㅋ
안에 있는 충전재때문에 원하는 모양대로 성형이 가능한 느낌이라, 원하는 자세대로 눕고 앉기 편하다. 그래서 그런지, 활용도가 높다.
아래 있는 사진의 노란 것도 요기보인데, 이건 언니랑 형부가 이것까지 있어야 최고 조합이라고 빌려줬다. ㅋㅋ이것 까지 있으면, 당신도 요기보의 노예😂
활용도가 높은 이유는, 이 아래 영상 보시면 느껴질거다. 거치대가이 있지만, 앉아서 아이패드 보도록 거치되는 여기보ㅋㅋㅋㅋㅋ 아기 재우고 서울 체크인 보면서 쉬는 중이었다.
장점은 편하고 편하다. 그냥 계속 누워있고 싶다.(이게 어찌보면 단점일 수도 ㅋㅋㅋ 요기보에 누우면 다른 거 안하고 계속 누워만 있고 싶다.) 크기는 커서 걱정했는데, 오히려 크니까 눕기도 좋고,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쭉 뻗어 올려놓기도 좋다.
단점은 냄새. 충전재 냄새가 생각보다 오래 안 빠진다. 사자마자는 냄새가 좀 심했어서, 사놓고 꺼내놨다. 출산을 하고 병원에 입원하고, 조리원 다녀오고 3주가 지나고 집에 와서 썼다. 그런데도 아직 냄새가 있는 편…
다른 단점은 가격. 싸지 않다. 어찌보면 비싸다고 느껴지는데, 언니네를 보니까 조카가 아기때 샀던 요기보가 이제 4살이 됐다. 그런 것 보면 뽕을 뽑을 수 있는 아이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 하지만 가격 자체는 싸지 않다.
색깔을 고민 했었는데 언니네는 주황색이었고, 나와 남편은 최종까지 연두색을 고민 했지만, 최최최최종은, 무난무난한 네이비색! 우리집에도 잘 어울리는 편이고 어디든 무난하게 어울릴듯… 그리고 색이 어두워서 때 타는게 덜 보일듯(;;)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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