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막달에 시즌1 을 봤는데 재밌었던 렛다운..! 지금은 유축하면서 시즌2를 다 끝냈습니다. ㅋㅋㅋㅋ 현실 반영 호주 육아 드라마 라고해야할까요. 아직 제대로 육아를 해본 적은 없지만, 친언니가 조카 키우는 걸 가까이서 보면서 느낀 점도 있거든요. 이 시리즈 보면서 약간 현타 오는 부분들도 많고, (미리부터) 공감되는 부분이 많기도 해요.
아무리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도 재미가 없으면, 다 못 봤을텐데 유머코드도 제 스타일이에요. 호주식 유머가 저와 맞는가 싶기도 한게, 전에 봤던 '플리즈 라이크 미 Please like me'도 재밌게 봤거든요. 근데 약간 그런 느낌이라서, (내용은 아예 다르지만) 플리즈 라이크 미 좋아하셨던 분들은 좋아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로튼 토마토 점수가 91%나 됩니다. ㅋㅋㅋ
뭔가 포스터만 봐도 느껴지는 ㅋㅋㅋㅋ 육아맘의 힘듦....ㅋㅋㅋ 심지어 느껴지는 약간의 빡침까지... 뭔가 메인 배우분이 유튜버 미란다 싱즈(Miranda sings)를 닮은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엄청 빵빵 웃기는 코메디는 아니지만, 소소하게 터지는 코메디 장르입니다. 특히 엄마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많을 것 같아요. 위에 오른쪽 포스터 보면 'Having a new baby is a mother of a job. 아이 하나 갖는 것 자체가 직업의 어머니다. '이렇게 쓰여있는데 ㅋㅋ 참 맞는 말이죠.
렛다운이라는 제목도 참 잘 지은 것 같이 느껴졌는데요.
제목인 ‘렛다운(Letdown)’은 모유 수유를 할 때 경험하게 되는 ‘사출반사’를 뜻한다. 옆에서 아기가 울기만 해도, 심지어 아기를 생각하기만 해도 찌릿찌릿 젖이 도는 그 느낌. 모성의 본능을 보여주는 현상이 바로 ‘사출반사(letdown)’이다. 한편으로 렛다운(letdown)은 실망감이란 뜻도 있다. ‘사출반사’와 ‘실망감’이라. 이 두 가지만큼 오드리의 상황을 잘 표현할 수가 없다.
출처 : 인디 포스트 - https://www.indiepost.co.kr/post/8352
엄마들 모임에서 만나게 되는 캐릭터들의 특징들도 다양한 엄마들의 특징을 보여줘서 재밌더라구요. 시즌 1은 주인공 가족이 메인으로 많이 나오지만 점점 다른 조연들의 비율이 높아져요. ㅋㅋ 그래서 더 재밌더라구요. 다양한 엄마들의 고군분투 육아기!
육아 하시는 분들은 재밌게 보실 수 있는 시리즈 같아요. 육아를 안 해도 보는 재미가 있어요. 특히, 집 인테리어나 소품같은 보는 재미들이 있더라구요. ㅋㅋ
육아맘들의 공감을 살 듯한 이 시리즈 ! 시즌 3가 나올지 안나올지는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즌 3도 보고 싶어요. ㅋㅋ 아이가 자라남에 따라 엄마들의 고민이나 놓이는 상황들도 또 바뀔테니까요.
간만에 재밌게 본 코메디 시리즈 !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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