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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관/취향의 음식,식품

카레 추천 - 청정원 '카레여왕 부드러운 버터맛 |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먹어보고

by 귀밤토리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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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한번 해놓으면, 제일 자주 먹어야 음식들이 있잖아요. 카레와 곰국같은...ㅋㅋㅋ 곰국은 사실 엄두가 안 나서 집에서 직접 하지는 않지만, 카레는 그래도 두세달에 한번씩은 해먹는 것 같아요. 근데 늘 먹는 ㅇㄸㄱ의 카레 말고 카레여왕의 카레가 맛있다고 들어서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남편이 한번 즉석 카레를 ㅇㄸㄱ대신 청정원 카레여왕을 사와서 먹는데 맛있다고 해서, 끓여 먹는 카레도 한번 먹어보고 싶었어요. 

 

카카오&버터 육수로 요리하고 치즈파우더로 부드러운 맛을 조절하라고 되어 있어서, 기대감이 뿜뿜. 4인분용 카레고요. 카카오 버터 육수가 너무 궁금했어요. 버터카레 정도는 들어봤지만 카레에 카카오가 들어가나? 싶었거든요. 

카레여왕은 기본이 다르다고 하네요. 카카오&버터 육수가 들어가고, 쌀가루가 들어간다고 하네요. 카레분말이 한번에 눈녹듯 사르르 물에 녹는 스노우 과립(?) 타입이고, 치즈파우더를 취향껏 넣어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요리 방법도 잘 쓰여져 있어요. 근데 기존에 먹는 카레보다 이것저것 나눠져 들어가 있는게 신기했어요. 

집에 있는 야채 털이 할 시간이에요 !! 당근과, 고구마, 감자, 양파를 일단 깍둑썰기로 잘라주고요. 

고기도 썰어줍니다. 저번에 남편한테 소고기 카레 해줬던게 맛있었다고 들어서, 소고기 카레로 결정 ! 

대충 야채를 잘라 놓은다음에 구성품을 확인해봤어요. 치즈파우더, 스노우 카레, 카카오 & 버터 육수 세가지가 들어가 있는게 특징이에요. 

먼저 기름에 팔를 볶아주고 (사실 이렇게 안해도 되는데 파를 얼른 처치해야해서...ㅋㅋㅋ) 

청정원 '카레여왕 부드러운 버터맛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먹어보고

소고기를 넣고, 양파 볶고, 당근, 고구마를 넣어줍니다. 

실컷 볶다가. 

어느정도 익혀지면 양파도 넣어요. 

 

감자도 넣어줍니다. 사실 저는 감자를 많이 넣은 카레를 좋아하는데 감자가 작은 한알 밖에 없어서 고구마를 넣었는데 고구마 넣어서 먹으면 또 달달하니 색다른 카레가 됩니다. 

어느정도 익혔을땐, 물을 부어줍니다. 500ml정도 넣으면 된다고 합니다. (4인분 기준) 

그리고 궁금했던 카카오 버터 육수를 짜주니까 뭔가 춘장? 굴소스 같은 색의 꾸덕한 액상이 나옵니다. 

물에 잘 풀어주고 야채와 고기가 육수에 잘 익혀들게 끓여줍니다. 

그리고 쌀가루가 20%가 들어갔다고 해서 궁금했던 스노우 카레를 뜯어서 넣어줍니다. 

스노우 카레? 특수공법?이 뭐가 그렇게 다른 가 했는데, 그냥 아예 갈려진 분말이 아니라 살짝 굵은 소금 크기의 입자로 되어 있는 카레였어요. 신기하더라구요. ㅋㅋ 고체 카레와 분말카레는 익숙한데 이런 분말은 또 처음이네요. 

청정원 '카레여왕 부드러운 버터맛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먹어보고

끓고 있는 카레 육수와 야채, 고기와 함게 넣어줍니다. 

분말을 탈탈.

열심히 끓여줍니다. 

끓여주면 원래 알고 있던 ㅇㄸㄱ 카레보다는 조금 더 짙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치즈 파우더를 탈탈 털어서 넣어줍니다. 저는 치즈를 좋아해서 탈탈 넣어줬지만 기호껏 넣어주면 된다고 합니다. 

밥에 참깨 올려서 먹어줍니다. 

ㅇㄸㄱ 카레보다는 확실히 조금 더 짙은 느낌이고 더 부드러워요. 

김치와 같이 먹어주면...크! 

밥에 카레를 살짝 비벼서 김치 올려서 먹으면 꿀맛이에요. 

약간 느끼한 면을 김치가 잡아주는 것 같아요. 

부드러운 버터맛이라고 해서 조금 느끼하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저에겐 맛있더라구요. 아무래도 ㅇㄸㄱ 숙성카레에서 카레여왕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 어떤 채소를 넣는지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고 하겠지만, 이날 먹었던 카레는 진짜 맛있게 됐어요. 4인분이라고 하는데, 저와 남편이 거의 3인분은 한번에 먹었고 남은 건 냉장고에 넣어놨어요. 

 

양도 나쁘지 않고, 좋았네요. 특히 스노우 과립타입?이 편하더라구요. 고체 카레는 물에 제대로 완전히 녹혀야 하는게 일이었고, 아예 분말인 건, 뭉쳐있게 되서 불편했는데 이건 정말 사르르 녹더라구요.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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