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보고 싶은 작가님의 전시를 보기 전에, 주차를 하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간 곳! 소바의 온도입니다. 전시가 궁금하셨던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2021.11.02 - [취향관/취향의 날] - 강준석 작가의 'My Mate' 전시회 lkif gallery 대학로 타셴181 를 다녀오고
전시회 보기 전에, 배를 채우고 가자 ! 해서 찾아갔던 곳, 소바의 온도.
소바의 온도
주소 :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1-85 (혜화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걸립니다.)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
전화번호 : 02 766 2030
소바 전문점이지만, 돈카츠와 치즈카츠까지 파는 곳이네요.
저희가 애매한 시간에 가서 그런지 손님이 없었어요.
주문은 키오스크로 해야했답니다. 메뉴 세개를 시켯더니 32000원이 나왔어요. (다른 메뉴는 포장이 다 되지만, 정식은 안 되는 것 같아요.)
카운터의 모습입니다.
좌석은 꽤 많고 넓었습니다. 손님이 없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게 있었을 것 같기도 해요.
저희가 시킨 메뉴는 알밥, 돈카츠 (공기밥 포함), 그리고 모밀정식 1인분이었습니다. 알밥은 9천원, 돈카츠는 만원, 모밀정식은 13000원으로 총 32000원 나왔네요.
물은 셀프 였습니다.
처음 나온 알밥 ! 알밥 안먹은지 오래 됐는데, 간만에 너무 먹고 싶었어요.
알밥을 잘 섞어줍니다.
알밥의 맛은 그냥 일반적... 사실 제가 먹고 싶어서 시킨 거 였지만, 그렇게 맛있거나 특별나진 않았어요. 추천하기는 조금 힘들 것 같아요.
돈까스도 나왔어요. 도톰하고 실하긴 한데, 도톰해서 그런지 크기는 별로 크지 않았어요. 샐러드도 사이드로 나오고 밥 한공기가 같이 나옵니다. 나쁘지는 않은 맛이었어요.
그리고 소바 정식에 같이 나오는 돈까스도 나왔어요. 확실히 돈까츠 보다는 조금 더 작고 조금 더 얇은 편이에요.
소바가 나오기 전 다른 것들은 다 나온 상태.
소바가 나왔어요. 윤기가 쟈르르 ~
양은 적당한 것 같아요. 정식이라 돈까스도 있고 밥도 조금 나오고 하니 딱 좋은듯요. 14000원이 비싼것 같기도 생각했는데 오히려 괜찮게 느껴집니다. 소바는 뭔가 항상 면이 모자른 느낌이었는데 그런 느낌은 안 들어서 좋았네요.
세개 시키니 이렇게 푸짐하쥬? ㅋㅋ 소바 소스도 맛있었어요. 확실히 소바전문점이라 그런지, 세 메뉴중에는 소바가 제일 맛있었어요.
엄청나게 추천하거나 멀리서 찾아오거나 할 집까지는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주변에 있으면 한번은 가볼 만한 곳인 것 같아요. 특히 소바 정식은 14000원이라서 약간 비싼것 같다? 싶으면서도 돈카츠, 밥, 소바를 한꺼번에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9000원 짜리 알밥은 그냥 저냥... 알밥 좋아하는데 아쉬웠어요. 맛있는 알밥집 찾기가 요새 쉽지 않네요. 그리고 10000원짜리 돈카츠도 괜찮은 것 같은데, 가성비가 좋다고는 못 느끼겠어요. 새삼 느껴지는 물가 ㅜㅜ
그래도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맛있는 집인것 같아요. 소바 전문점이니 소바를 드셔보는 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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