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만난 친구가 전해준 선물 ?! 회사 앞에 유명한 도너츠집이 있다며, 먹어보라고 건낸 도너츠 포장. 사실 도너츠를 그렇게 좋아하거나 그런 편은 아니지만, 임신하고 달달한 게 종종 땡기는 나에게는 좋은 선물이었다. ㅋㅋ 고맙다 친구야.
아마도 찾아보니, 도너츠윤 방배점에서 산 것 같았다.
도너츠윤 방배점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1507
영업시간 : 매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전화번호 : 070 8993 6194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donutsyoon_bangbae/
포장은 아주 귀엽게 스티커가 붙어있다. 사실 무슨 맛을 고른지도 모르고 먹으면서 유추한 편입니다. 인스타그램을 보니, 수능선물이나 답례품으로도 많이 주문하는 것 같더라구요.
첫번째는 누텔라 초코크림, 다음엔 크림치즈, 인절미 콩크림 이렇게 들어 있었어요. (사실 처음에 인절미 콩크림은, 먹어보고는 피넛버터맛인가?? 했었는데 인스타그램을 보니 인절미 콩크림인 것 같더라구요.)
집에서 돌아와서 그날 바로 하나씩 다 먹고 싶었지만 친구랑 이미 많이 먹고 돌아온 터라, 그 중에서 하나만 먹어보자 해서 데우지 않고 바로 하나만 먹어봤어요.
바로 누텔라 쵸코맛으로 골라봤습니다. 저는 약간 바스러지는 도넛인줄 알았는데, 찹쌀도너츠더라구요. 찹쌀도너츠에 크림같은 필링을 넣은 거더라구요. 쵸코맛이랑 엄청 잘 어울리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뭔가 아쉬운 느낌... 그래도 맛있었어요. 근데, 달긴 달더군요 ㅋㅋㅋ
찹쌀도너츠이지만 뭔가 깨찰빵같은 느낌도 나고요. 쫄깃쫄깃한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체적으로 보니깐, 맨 아래는 팥앙금이 있고 위에만 필링이 달라지더라구요.
다음날에는, 따뜻하게 먹어보자 해서 에어프라이어로 돌려봤습니다. 확실히 에어프라이어로 돌리니까 따끈 바삭 쫄깃한 식감이 살아나는 것 같아요. ( 아래에 있는 까눌레는 ㅋㅋ 다른 곳에서 사온 것이니 넘어가주세요)
각각 하나씩 돌려봤습니다.
크림이 주륵 나오기는 했지만, 더 맛있어 지긴 한것 같아요.
먹다보니, 각각 하나씩은 따로는 못 찍었네요. 개인적으로는 크림치즈맛이 제일 괜찮았던 것 같아요. 쵸코나 콩크림은 뭔가 잘 안 어울리는 느낌... 근데, 저는 사실 처음에 필링만 다 가득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전체적으로 팥소가 살짝 들어가 있는 찹쌀도너츠위에 필링이 다 다르게 올라가서 사실은 각각의 맛이 엄청나게 다르게는 안 느껴져서, 한꺼번에 여러개 먹기가 사실 쉽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식어서 먹을때보다는 확실히 에어프라이어 돌려서 먹으니까 바삭 쫀득한 맛은 더 있어서 좋았네요. 혹시, 사드실 분이라면 에어플라이어 살짝 돌려서 먹는걸 추천드려요. 에어프라이어 돌려 먹을 때 주의 해야할 점은 크림들이 다 너무 뜨거워지고 묽어져서 주륵 흐를 수 도 있으니까 조심이 먹으시길 추천드립니다. :)
저는 재구매하거나 찾아가서 먹을 것 같진 않아요. 찹쌀도너츠류를 그닥 선호하거나 하지 않아서 그렇겠지만,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기존 찹쌀 도너츠와는 또 다른 색다른 필링들이 들어가니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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