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집에서 알탕까지 해먹는다 ! 요새 참 별별 음식을 간단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코로나가 끝나도 과연 이렇게 집에서 별별 음식을 다 해먹을까 싶긴 하지만 ㅋㅋ 집콕하며 요리하는 삶을 최대한 즐기려고 하는 중이에요 !
이마트에서 알탕모둠을 보고 알탕이 갑자기 먹고 싶어서, 급작스럽게 사본 알탕모둠이에요. 냉동상태의 알탕모둠이에요. 손질이 다 되어 있고, 알탕 육수 소스가 들어가 있어요.
대구곤, 명란, 대구알 모두 미국산입니다. 냉동보관 해주시면 됩니다. 유통기한 넉넉합니다.
주의 사항이 있으니 꼭 읽고 조리해야겠죠? 재냉동 불가. 충분히 가열할 것. 냉장해동 또는 자연해동 후 깨끗이 씻고 요리. 개봉후엔 빠르게 조리. 알레르기 유발 원료 확인 !
냉동된 상태에서 진공포장 되어있어요. 해동한 후에, 잘 씻어서 사용해줍니다.
양념 패키지가 조그마하게 들어가 있어요.
집에 있는 파도 넣어줬어요.
끓이다보니 꽤 많다는 걸 인지...;
다 끓고 나서 마무리로 위에 미나리도 넣어서 조금 더 끓여줬어요.
알탕에 미나리 없으면 섭섭하죠.
양이 일단 엄청 많았어요. 알탕 모둠 안에 들어있는 양념장으로는 사실 조금 부족해서 집에 있는 이것저것 넣어줬어요. 특히 미나리가 있었어서 살려준 요리 같아요. 저는 워낙 알탕을 좋아하고 고니도 잘 먹는 편이라서 잘 먹었지만 남편이 영 못먹더라구요. 남편까지 잘 먹었으면 재구매 의사도 있었지만 남편이 잘 못먹으니 양이 굉장히 많게 느껴졌어요. 고니의 맛은 괜찮았지만 전체적으로 알의 맛은 좀 아쉽더라구요. 이렇게 퍽퍽한가... 싶을 정도. 국산이 아니라서 그런걸까요...
그래도 알탕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시도해볼 만 한 것 같아요. 특히, 미나리같은 재료 넣어주면 국물도 맛있고 단조롭지 않게 야채랑 같이 먹을 수 있어서 맛이 훨씬 더 살아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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