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학생?동생들?ㅋㅋㅋ이 왔습니다. 임신하고 집에서 너무 심심해서 그런지 손님들 오는 거 왜 이렇게 좋냐는 27주차 임산부.. ㅋㅋㅋ 저희 집에 와서 곱창, 고기 구워먹기로 했어서 다 먹고, 디져트까지 부셔버리고 열심히 보드게임까지 끝내고 돌아갔는데.. 늘 빈손으로 오라고 했지만, 뭔가 늘 한가득 들고 오는ㅜㅜ... 임산부의 간식거리까지 야무지게 챙겨온 학생이...
올리브영에서 뭐 그냥 담았다고 덤덤하게 말하는데, 마음이 넘 고맙고 좋았네요. 친구들이 다녀갔다온 다음날, 입이 심심심해서 바로 뒤적여서 먹어보고 싶은걸 골랐습니다.
오뚜기와 딜라이트 프로젝트가 콜라보레이션 해서 만든 옥수수 스프 베이글 칩!
올리브영 간식 추천 오뚜기 X 딜라이트 프로젝트 '옥수수 스프 베이글 칩'의 패키지는 이렇게 생겼어요. 오뚜기 옥수수 스프의 패키지 그대로 노란색/ 빨간색이 주를 이루고 있네요. 늘 나오는 제품은 아니고 리미티드 에디션이라고 하니 온고잉으로 나오는 제품은 아닌가보네요.
240kcal라고 크게 쓰여 있어요. 베이글 칩을 다이어트 할때 드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물론 저는 그냥 맛으로 먹습니다. ㅋㅋㅋ
원재료명을 남편이 옆에서 보더니, 온 세계가 합심해서 만들었네 이러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는 말이긴 합니다. 국산 재료는 천일염 밖에 없네요.
개봉 해보니 칩 자체는 듬뿍 들어가 있지는 않아요. 진짜 우리나라 과자들 중에 만족스럽게 들어 있는 제품은 없는 듯...
실리카겔과 함께 들어 있는 베이글칩. 열자마자 나는 냄새는 정말 옥수수 스프 향이 나요. (당연한 얘기겠지만)
하나를 꺼내어 보니 크기는 이정도 ....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인것 같은데, 남편은 깨물어 먹더라구요. ( 부스러기 떨어지는 거 지켜 보는 내 마음은 생각 안하니...ㅜㅜㅋㅋ) 베이글 칩위에 옥수수 알갱이가 조금 더 콕콕 박혀있고, 옥수수 스프 색의 가루 같은게 묻혀져 있더라구요.
달큰하고 고소하고 짭쪼름한 옥수수 스프 맛이 그대로 나는게 신기했어요.
두께도 씹는 맛이 적당히 나는 두께에요.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았어요. 근데 베이글칩 전반적으로 달큰한 맛은 잘 못버리나 봐요. 저는 사실 다이어트 할때도 그렇고 평소에도 그렇고 달큰한 맛보다는 짭짤한 맛이 더 생각나던데, 베이글칩 여러 맛 다 먹어봤지만 다 달달한게 베이스 인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베이글칩의 다른 맛들보다는 더 맛있게 먹은 것 같아요. 워낙 옥수수 스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안 좋아할 수 없는 맛이에요. 특히 옥수수 스프 맛이 그대로 나는 것도 좋았고, 더 까삭까삭한 듯한 느낌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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