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옥천면'옥천냉면 황해식당'을 가보고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을 가봤습니다.

주소는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고읍로 140입니다.  사실 이 곳을 찍고 가는 길에도, 또 옥천 냉면 황해식당이 하나 더 보이더라구요. 어떤게 본점 인지는 모르겠지만, 구글 리뷰 기준 제일 리뷰가 많은 곳(2021년 4월 기준) 으로 갔습니다. 오전 열한시에 열어서 오후 여덟시에 닫습니다. 쉬는 날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냉면은 포장을 안해주시는 듯 했지만, 완자를 포장해가시는 분들은 웨이팅 중에서도 봤습니다.  

 

주차는 뒤에 많으니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

가는 길에 있던, 다른 지점 옥천냉면 황해식당 ㅋㅋ.. 가면서도 오잉 왜 내비게이션이 여기로 안 보내지? 했습니다.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

그래서 내비게이션이 보낸 곳을 가니 이런 사인이 보입니다. 오잉 이런 느낌은 뭔가 진짜 찐 맛집 스타일인데 했습니다.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

삼대째 하는 냉면집이라니... ㅋㅋㅋ 사인마저도 오래된 느낌입니다.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

저희도 나름 점심시간을 넘기고 갔는데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특이한 건, 전화를 해주라고 하더라구요. 저기 적혀진 070 번호로 ! QR코드로 입장하는 곳을 많이 봤는데 이렇게 전화로 하는 곳은 또 처음이었습니다. (아 뭔가 어르신들을 위한 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

멀리서도 잘 보이던 옥천냉면 사인입니다. 사람들이 웨이팅이 어느 정도 인지 보여드리려고 찍은 것도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간 건 주말 늦은 점심이었습니다. )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

다른 쪽 의자에도 사람이 가득히 앉아 있더라는...;; 쑥덕쑥덕 다들 하시는 말씀 중에 아니 늦은 점심시간인데 무슨일이냐며 ㅋㅋ 다들 놀라신 것 같았습니다. 저도 놀랐어요?;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

메뉴는 물냉면 비빔냉면, 완자, 편육, 완자와 편육이었습니다. 저희는 물냉면 두개와  완자를 시켰습니다. 완자가 꽤 많아서 그런지, 반접시 가능하다고도 알려주셨지만...저희는 대식가이기때문에 ㅋㅋㅋㅋ 괜찮다고 했습니다.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 메뉴 

그리고 거의 시킨지 5분만에 나온 듯한, 완자 ㅋ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

무김치?인가요 아무튼 좀 달달한 느낌.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

그리고 냉면 나오기 전에 바로 먹어본 완자입니다. 두툼한 고기 완자였습니다. 오? 맛있는데 ?! 하면서 먹었습니다.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

하지만, 먹다보니 느낀점은 아...이거 세개 이상 먹기 힘들겠다 싶었습니다. 기름집니다. ㅜㅜ 그래도 두개까지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

남편도 완자를 잘 먹긴 먹더라구요. 아무튼, 완자를 먹고 있는데 냉면이 나왔습니다.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

오 비쥬얼은 완전 합격입니다.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

오이는 좋아하진 않지만 냉면에 괜히 또 없으면 섭섭한 오이...ㅋㅋㅋ  계란도 들어가있고 살얼음도 합격!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

가위로 한번 자르고 맛을 봤습니다.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

엌?????????????처음 먹어보는 냉면 맛이었습니다. 이거 무슨 맛이지 하고 있는데 자꾸 남편이 청포도 맛이난다고 ㅋㅋㅋ 청포도 사탕맛이 난다고 합니다. ㅋㅋㅋ 무슨말 하는 지도 괜히 뭔가 알것같은 느낌이긴 하지만....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서 당황했던 둘입니다. 아니 근데 여기 냉면에 면은 정말 탱글탱글하고 쫄면같이 약간 탄성이 있어서 제 취향이었는데 국물이 제 취향과는 조금 먼 느낌이라 ㅜㅜ 아쉬웠습니다. 비빔을 먹었어야 하나 싶기도 했습니다. ㅜㅜ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

아 근데 뭔가 먹다 보니 느낀 것은 이거 나름 또 매니아층이 없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저의 첫 느낌은 제가 매니아층에 들지는 않겠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먹으면서도 정말 제 취향인듯했던 면은 인정입니다.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

처음 드셨는데 이 맛이 어색했던 분이라면, 완자 조금 잘라서 같이 드셔보면 더 맛있을겁니다. 제가 거의 이렇게 먹고 나왔습니다.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

아, 정말 남편과도 아쉬워했습니다. 뭔가 저희가 평냉느낌을 찾고 있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물냉면의 육수가 정말 저희 취향가 가까웠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완자는 만족스러웠지만, 엄청 여러개는 못 먹는게 아쉬웠습니다. 물론, 저와 남편은 남기지 않고 다 먹고 나왔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