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 산북면 '수연목서'를 가보고

여주에서도 요새 새로운 카페들이 많이 생기네요. 다양한 카페를 갈 수 있는 건 굉장한 메리트인 것 같습니다. 더 다양한 장소들이 많이 생기길! 수연 목서라는 곳도 인스타에서 보고 가오픈을 했다는 포스팅을 보고 저장해뒀었는데, 드디어 가보고 리뷰를 남겨봅니다.

주소는 경기도 여주군 산북면 주어로 58 입니다. 주차 공간은 옆에 충분하게 있습니다. (굉장히 넓다고 생각했는데도 불구하고, 차가 많아서 길가에 대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ㅋㅋ참고로 구글 리뷰가 별다섯개 하나인데, 제가 남긴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1년 4월 기준) 인스타그램으로 소식을 확인해보고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수연목서 인스타그램 링크)

주차를 하고 바로 보이는 곳 ! 창이 넓고 적벽돌이 참 잘 어울리는 건물입니다.

오른쪽 건물은 목공하시는 공간이어서 닫혀있었고, 왼쪽이 카페였습니다. 두 건물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날이 너무 좋았던 터라, 이런 예쁜 공간을 즐기기 좋았습니다.

벽돌 조적도 깔끔하고 예쁘게 잘했네요. (벽돌집은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요새 보면 또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ㅋㅋ 역시 사람의 취향은 갈대...)

예쁜 조명들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조명 덕후 발동ㅋㅋㅋ )

오래된 카메라들도 곳곳에 보입니다.

아메리카노는 6천원....ㄷ ㄷ 싸지는 않습니다. 오미자 에이드, 초콜릿 음료도 있는 게 특징인 것 같았습니다.

곳곳에 보이는 액자들이며, 가구들이며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2층에 들ㄹ어서면, 더 다양한 책들이 있습니다. 건축 관련 책들과 사진 관련된 책들이 많았습니다.

이층도 볕이 잘 들어서 좋았습니다.

2층에서 나가면 통로가 있었습니다. 통로길에서도 마실 수 있었습니다.

필름들도 파시는 것 같았습니다.

2층 통로로 나가서 느껴보는 뷰도 좋더라구요. 한 번씩은 꼭 올라가 보시길!

중간에서 먹을까 했지만, 조금 더 그늘을 찾아서 1층으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2층의 모습...

2층에서 다시 내려가봅니다. (중간에 있는 커뮤널 테이블도 좋네요. ) 옆에 있는 목공방에서 만들어서 오신 걸까요?

앗 한가지는 조금 무서웠어요. 저도 개방감 있는 계단 난간을 좋아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음료를 들고 오르락내리락하기엔 조금 무섭다는 생각도 듭니다. ㅜㅜ 보기엔 좋지만, 무서운 개방형 계단.. ㄷ ㄷ

ㅋㅋㅋ힘없어 보이는 남편의 뒷모습 ㅠㅠ

적벽돌을 곳곳에 잘 쓰셔서 보기 좋았습니다.

결국 돌아돌아 찾아 나온 바깥 구석 자리!

날이 너무 좋아서 안 나갈 수 없었던 !

적벽돌로 바닥을 까신 것도 좋았습니다. 뭔가 통일감이 있는 게 확실히 보기 좋아요.

갑주 아기

ㅋㅋㅋㅋ아픈 남편 힘내 ㅠㅠ!

구석 자리에 앉으면 보이는 산 뷰! 너무 좋아요!

가구와 조명들에 신경 많이 쓰셔서 좋아요!

오픈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이미 사람이 꽤 많았는데, 자주 오고 싶은 곳입니다.

돌아가기 전, 목공방도 한번 훔쳐보고 가봅니다.

수연 목서 !

좋은 곳이었습니다.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아예 집에 돌아가기 전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인도를 따라 걸었습니다.

오분 정도만 걷긴 했지만 ㅋㅋ 가다 보니 요렇게 예쁜 한옥도 보이니 좋았습니다. 종종 오게 될 것 같은 수연 목서였습니다. (저희 집이랑 가까운 듯 먼 곳이라 ㅜㅜ 엄청 자주는 못 갈듯 합니다.)

건축,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시간을 보내기 좋을 곳인 듯한 수연목서.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
날씨 좋은 날 가서 그런지 기분도 좋고, 커피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행복했어요 !

Master of n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