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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를 가보고

by 귀밤토리 2021.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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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 살 때, 오라운트를 참 많이 갔더랬다. 크기도 크고, 주차도 많고 오랫동안 작업하기도 좋은 카페였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지면서 잘 안 가게 됐던 것 같다. 그리고 여주로 이사 오면서 더욱더 못 가게 된 오라운트. 그런데 인스타그램에 오라운트 더 브루라는 포스팅들을 보면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긴 했었는데,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그쪽 동네를 갈 일이 생기면서, 생각난 오라운트 더 브루를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이 으잉? 하면서 가긴 했지만, 사람이 없어서 더 좋았다고 하면 뭔가 이상하려나...  

 

주소는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현산로 385번길 74-1 / 지번으로는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 713입니다. 평일에 12시에 오픈해서 10시에 클로징 합니다. 파킹은 앞에 있기 때문에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볕이 좋아서, 뭔가 공간과 잘 어울리는 날이었습니다.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뭔가 오라운트 경기광주 1호점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 당황했지만, 뭔가 달라서 좋은데? 싶었습니다.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낮은 건물이긴 하지만, 요새는 뭔가 사람이 박작박작한 큰 카페들보다는 자그마한 카페가 뭔가 더 끌립니다. (언제 또 바뀔지도 모름..)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안에 들어와보니, 원래 오라운트와는 연결성? 이 별로 없는 느낌입니다.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커피 블렌딩의 종류도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디카페인 옵션이 있는 게 좋았어요.)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자리와 의자는 살짝 불편한 느낌입니다. 낮은 테이블이 위주입니다.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자리는 좌식도 있고,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낮은테이블에 체어와, 일반적인 높이의 커뮤널 테이블과 체어, 그리고 하이체어 자리까지 있으니 입맛에 맞게 골라 앉으면 될 것 같습니다.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아메리카노는 없었지만, 아이스 드립 커피를 두잔 시켰습니다. 두 잔을 시키니, 쿠키가 하나씩 나왔고 재밌는 빨대(?)가 나왔습니다.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대나무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무로 된 빨대가 나왔습니다. 이런 시도는 정말 좋습니다.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버터쿠키도 맛있었습니다. 적당히 땅땅한 느낌(?)의 버터 쿠키를 좋아하는 데 딱 그런 느낌입니다.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그리고 또 시킨 더치베이비. 주문하고 20분 정도 걸린다고 말씀해주셔서, 천천히 기다린 더치 베이비입니다. 으엥? 근데 내가 알던 더치 베이비의 형태가 아니라서 당황했습니다.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시럽인지 꿀인지도 같이 곁들여져서 나옵니다. (참고로, 더치 베이비의 종류가 기본이 있었고 딸기 더치 베이비도 있었습니다.)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퍼먹어보니, 수플레 팬케잌과 계란빵의 고급 버전 느낌 같았습니다. ㅋㅋ 달달하지만 계속 들어가게 되는 오라운트의 더치 베이비였습니다.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바깥에 하천 건너로는 아파트 뷰이긴 하지만, 바로 앞에는 하천도 흐르고, 나무들도 심겨져 있고 해서 멍~때리기 좋은 곳입니다.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해가 뉘엿뉘엿 기우면서, 시간에 따라 내부에 볕이 드는 양이 달라지는걸 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그리고 이 모든게 어찌 보면 가능한 이유라면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이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저와 친구가 앉았던 곳은 좌식 테이블이었습니다. 사실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또 오래간만에 좌식 테이블에 앉아보니 색다르기도 합니다.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중간에 놓인 커뮤널 테이블에는 다육이와 돌들...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나가면서도 하나씩 찍어본 오라운트 더 브루의 모습입니다.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야외에도 자리가 있어서 놀랐습니다. 날이 쪼금 더 따뜻해지면 야외 좌식 테이블에 물가를 보면서 앉아계신 분들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뒤에 있던 장소 !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어 있었습니다.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또 어떻게 이런 장소들을 찾았을까도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경기광주 초월면 지월리 '오라운트 더 브루'

사람이 없어서 더 좋았던 카페이긴 한데, 사람이 많으면 어떤 느낌 일까도 또 궁금하긴 합니다. 주말에는 너무 사람이 많으면 ㅜㅜ장소의 느낌이 잘 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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