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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동 Love Peace Maum - 러브 피스 마음을 가보고

by 귀밤토리 2021.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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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내가 우연하게 먼저 가보고, 좋아서 남편을 끌고 갔던 곳이었다. (물론 작년 얘기...) 장소는 바로 합정동에 있는 러브 피스 마음이다. 잘은 몰랐지만 갔다오고 나서 조금 검색해보니, 마음 스튜디오에서 연 굿즈 매장이라고 보면 좋겠다. 처음엔 여기 뭐지 하고 바로 들어가봤는데, 가자마자 이끌리듯이 카드를 몇장사고 있고 가방을 살까말까 고민해보는 나를 발견했었다. 밖에서 보이는 하트,다이아몬드와 동그라미 모빌을 보고 이 곳은 무조건 예쁜 것을 팔것이다 하고 쏙 들어갔었다. 물론 그 모빌은 직접 가서도 물어봤지만 안파신다고 한다. 

Love Peace Maum - 러브 피스 마음

내가 얼마나 원했었냐면, 두번 갔을 때 모두 물어보고, 인스타까지 가서 댓글까지 남겨놓았었다. 😂 (진상 손님인가...ㅜㅜ) 저 재질로 만드는게 가격이 비싸다면, 종이로라도 저렇게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 스튜디오 혹시 이 글을 읽으신다면 꼭 재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살게요 !!! 

 

Love Peace Maum - 러브 피스 마음

혹시 미래에 모빌이 나오게 된다면, 2%정도는 제 업적이 들어갔다고 봐주신다면 됩니다. 

 

 

처음 가자마자, 비싸지만 샀던 렌티큘러 카드. 역시 모든 것은 깔 별로 사야지 하면서 종류별로 2장씩 사뒀었다. 렌티큘러 카드는 아무래도 제작단가가 비싸다보니 장당 가격이 비싸긴 하겠지만, 여러장을 사니 꽤나 비쌌다. 

Love Peace Maum - 러브 피스 마음

 

아래 왼쪽 하트 글라스 안경닦이는 혼자 갔을 때 내가 귀엽다고 생각했었는데, 두번째 와서는 남편이 선물준다고 사왔었다. 심플하지만 귀엽고 간결한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  오른쪽 사진처럼 단상이 중앙에 위치하고 단상에 굿즈를 진열해 놓은 방식이 독특하다고 생각했다. 

Love Peace Maum - 러브 피스 마음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테라코타 색으로 되어있고, 포인트로 초록색이 들어간다. 자주 본 색 조합은 아니지만, 여기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Love Peace Maum - 러브 피스 마음

개인적으로 초록색을 좋아해서 그런지, 형광등에 초록색 천장처리가 꽤 마음에 들었다. 샛초록 문이 너무 귀엽다고 느껴졌다. 아무래도 이 곳의 브랜드인 노란 하트, 파란 다이아몬드, 초록 동그라미 -- (합리적인 추측을 하자면, 순서대로 러브, 피스, 마음이겠지...)를 군데군데 잘 보여주는 것도 좋았다. 이곳이 마음스튜디오에서 만든 샵이란 걸 알고나니, 다른 색들보다도 초록색이 포인트로 쓰였는지도 이해가 가기도 한다. 초록도 여러 초록색이 있지만, 이런 샛초록색이 신선하게 느껴진다.  

 

Love Peace Maum - 러브 피스 마음

 

책도 팔았는데, 책을 놓은 페데스탈은 파란색! 

Love Peace Maum - 러브 피스 마음

 

Love Peace Maum - 러브 피스 마음

매장 크기는 꽤 큰편이었다. 그리고 이 곳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건, 본인만의 볼펜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필자는 해보진 않았지만, 문구 덕후라면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컨텐츠다. 

 

남편을 끌고 가서는 그냥 이런 곳이 있다고 보여주고 싶었는데, 나름 또 재밌어하면서 구경하시는 중.... 

Love Peace Maum - 러브 피스 마음

 

홍대, 합정동에서 시간을 보내시거나 굿즈덕후라면 이 샵을 꼭 들러보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일하시는 분도 친절했어서 기억에 남는다. 왠지 기분좋고, 마음에 드는 곳에 가더라도 일하는 사람들이 별로면 그 장소에 대한 기억이 안좋게만 느껴지는 데 이 곳은 내 마음에 러브,피스,마음으로 잘 남아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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