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향관/취향의 날

포스팅 하나가 다음 메인에 노출 그리고 소개되다.

by 귀밤토리 2021. 1. 29.
반응형

어제 아니 정확하게는 27일 오후 다섯 시경 과외를 하기 전 정말 오랜만에 카페에 앉아서 작업을 조금 하고 있었다. 그리고 티스토리 앱으로 오늘은 몇 명이 들어왔나 보러 왔더니, 3000명이 찍혀있는 게 아닌가??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하고는 정말 에러인 줄 알고 유입 통로를 확인해 보았다. 

티스토리 노출된 방문수

신기한 게 12시에 짠 하고 바뀌는 줄 알았던 다음 메인 포스팅들이, 가만 보니 애매한 시간에 업데이트되는 것 같았다. 오잉? 신기했다. 하루에 정말 많이 왔던 방문자가 200명 조금 넘는 수준이었고, 최근들어 100명 초반대로 찍히고 있었는데 갑자기 3000명이라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는 유입이었다. 볼 게 없는 누추한 시골 블로그에까지 와주시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유입 경로를 보니, daum으로 명시가 되어있길래 아니 도대체 무슨 글이 떴을까 보니, 피코크 리뷰했던 글이 다음 메인에 떴었다. 

다음 메인 노출  

확실히, 뭔가 사람들이  더 봐줄 만한 컨텐츠가 메인에 걸리는 거겠지만, 쫄면 포스팅으로 다음 메인에 노출될 줄이야... 당혹스럽기도 하고 신나기도 했었다. 뇌리를 스친 생각은 '아... 애드센스...'였다. 며칠 전에 처음으로 시도해본 에드 고시에서 떨어져서 낙심하고 있었는데, 노출도 되고 광고도 걸려있었다면 더 좋았겠지 라는 간사한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27일은 7893명, 28일은 5399명, 오늘(새벽1시를 지나고 있는) 29일 현재로서 벌써 219명이 찍히고 있다. 아니 하루마다 바뀌는 것도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유입이 많이 됐다. 

다음 메인 노출  

이 글의 누적 조회수도 엄청나게 늘어가고 있다. 내 글 대부분의 평균 누적 조회수가 대략 30정도 될 것 같긴 하지만 한 포스팅이 누적 조회수가 만단 위가 되어버리니까, 확실히 다음 메인에 노출되는 부분이 엄청 크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노출된 이후에 글의 검색 유입도 아주아주 미세하게 (2,3명 정도 더?...) 더 많이 되는 것 같다고 느껴진다. 

피코크 쫄면 포스팅 주간 조회수

아직도 여전히 네이버 검색으로 유입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가끔 1이 찍히기도 하지만... 사실 네이버 유입은 사실상 포기를 한 상태다. 그럴거면 네이버 블로그를 했을 테니까, 원래부터 티스토리를 하게 된 계기가 뚜렷하기 때문에 네이버 검색 유입에 미련이 생기거나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서도 구글 검색은 아직 포기 못했는데, 구글 검색으로 들어오는 게 하루에 없을 때도 있고 대부분 1, 많을 때는 5까지 찍혀본 것 같다. 도대체 구글 검색은 어떻게 하면 잘 노출이 되는 걸까? 

 

참고로, 노출 된 포스팅은 23일에 작성된 포스팅이었고, 그날만 해도 일간 조회수가 1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27일 날 다음 메인에 노출되었고 하루 만에 끝날 줄 알았던 유입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 과연 며칠 주기로 글들이 바뀌는지 모르겠지만, 유입이 확 줄어버리면 그때 줄었다고 알 수 있겠지. 

 

사실, 예전에 중학교-고등학교때, 블로그의 개념이 없던 시절 싸이월드 페이퍼라는 블로그를 처음 시작해서 돈을 벌었었던 기억이 있다. (나름 일찍 시작한 편이어서 누적 조회수가 높아서 아마 그럴 수 있지 않았을까..) 그때도 싸이월드 메인에 두세 번 소개됐었다. 그땐, 싸이월드 측에서 댓글로 메인에 소개되었다고 친절히(?) 남겨줘서 알았다. 하지만 그땐 그때 얘기고... 이젠 싸이월드도 세월 속으로 사라져 버렸으니 지금과는 전혀 다른 얘기였겠지... 그때도 보면, 딱히 규칙 같은 건 없어 보였다. 메인에 노출되는 규칙이나 알고리즘 같은 게 

 

지금은 모르겠다. 워낙 알고리즘이 발달하고, 아마 컴퓨터가 먼저 대략의 조건이 되는 글들을 필터링해서 여러 옵션을 선정하면, 다음 사측에서 결정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알고리즘이 어찌 됐건, 신기한 경험이었다. 하지만 확실히 네이버보다는 다음의 파워가 검색엔진으로서는 약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이다. 메인에 노출된 건에 새로운 댓글이 달리거나 하지도 않았고, 팔로워는 딱 한 사람이 더 늘었다. ^^; 숫자에 연 연안 한다고 하기엔, 너무 속속들이 알고 있나?;;; 

 

그래도, 애드고시에서 낙방하고 블로그에 대해서 약간 귀찮아 질려고 할때쯤 기폭제가 되어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1일 1포스팅을 하려고 하는데 그게 참 쉽지 않다. 그래도 이 기회에 열심히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