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원주에 갔다가 다녀온 곳이에요. 여주에서 원주가 꽤 갈만해서 자주 가게 되는 요즘이에요. 원주에서 식사하고, 카페 가고 집에 돌아깔까 하다가 궁금했었던 곳에 다녀왔어요. 그곳은 바로 기후변화 홍보관. 요새 참 기후변화를 피부로 체감하고 있어서 궁금하기도 했고, 아이들 데리고 체험하기 좋다고 해서 다녀와봤어요.
주소 : 강원 특별자치도 원주시 행구로 362
전화 : 033 747 8400
주차장은 있었는데, 주변에 공원에 오신 분들이 같이 사용하는 곳이라 그런지 주말에 바로 앞 주차장은 자리가 거의 없었어요.
도착하니 규모가 꽤 크더라고요.
홍보관 자체는 지하로 내려가는 곳과 1층으로 가는 곳이 있었는데 저희는 1층으로 들어갔어요.
작은 도서관도 있었어요.
들어갈때 방문기록 작성과 손소독을 해야 합니다.
들어가니 조형물도 있고, 책들도 있고,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사실 저희 아기가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곳이긴 했어요.
도서관도 있으니 아이 데리고 책 읽기에도 좋고요.
1층엔 체험관도 있고, 지하에는 놀이터(?) 처럼 해놓은 곳이 있었어요.
일단 먼저 1층에 체험관을 들어 가봤어요.
아직은 뭐가 뭔지 모르고 버튼 눌러보고 돌려보고 하는 게 재밌는 아기 ... ㅋㅋ
그리고 빠방 타이어 바퀴 매니아인 우리 아기의 시야에 눈에 띤 것은.... 빠방 자동차와 따르릉 자전거....ㅋㅋㅋㅋ 자전거는 아직 발이 안 닿아서 못 탔지만, 자동차는 무조건 타겠다고 그때부터 발버둥..
사실 빨간차에 연동된 프로그램이 잘 안되긴 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우리 아기ㅋㅋㅋㅋㅋ
디지털 아쿠아리움도 있었고요. 이게 인기가 좋더라고요.
그렇게 저 십자가 모양을 칠하지 말라고 했더니 그 말 하자마자 ... 칠해버리시는 아기 ^^.... 그래서 인식이 안됐었어요. ㅋㅋㅋ
그러거나 말거나, 체험을 계속 하는 아기.
지하에 가니, 또 다른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었어요.
지하에는 사진을 다 찍질 않았는데, 자그마하게 탁구할 수 있는 곳도 있고, 콩주머니 던지기, 고리 던지기등을 환경문제와 함께 풀어낸 놀이들을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체험관보다도 여기서 한참을 놀았어요. 입장료는 따로 없어서 즐기기는 좋았지만, 아쉬운 부분들이 조금 있긴 했어요. 관리가 안된 부분들이 보이기도 했고, 콘텐츠 자체도 조금 아쉽긴 했어요. 아이가 조금 더 컸으면 설명해주면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더 괜찮았을까요? 저희 19개월 아기는 오히려 지하에서 체험하는 게 더 재밌어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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