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 앞 마트에 갔다가 새롭게 보이는 신상품이 있어서 사와봤습니다. 라면땅을 붙여 더 바삭하게 한, 뽀글이 점보 소시지 핫도그 ! 풀무원에서 나왔다고? 라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풀무원은 뭔가 건강한 것만 만들것 같은 느낌이라 그런가봐요.
보랏빛 자주색의 패키지에요. 뽀글이 핫도그 버젼이 두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점보 소시지 핫도그 였고 다른 하나는 모짜렐라 핫도그였어요. 원래의 저는 모짜렐라를 더 좋아할 테지만, 뭔가 기본적인 소시지를 먹어보고 맘에 들면 다음에 뽀글이 모짜렐라 핫도그를 먹어보자고 생각해서, 이걸로 골랐습니다.
사진은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 과연 맛이 있을지.. !
칼로리는 하나당 255kcal입니다.
소시지에 들어가는 일부 빼고는 국산이 없네요. ㅋㅋ
맛있게 먹는 방법도 쓰여져 있고요. 조리법도 쓰여져있는데, 이런 냉동핫도그는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보다 확실히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는게 훨씬 맛있더라고요.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뭔가 눅눅해져서... 그 맛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뭔가 라면땅이 있다고 해서 귀찮아도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어보고 싶었어요.
조리법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좋았습니다.
큰 봉투 안에 든 핫도그는 네개라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냉동상태의 핫도그입니다. 생각보다 라면땅 부분이 많이 안 붙어있을 줄 알았는데 잘 붙어있어서 놀랐어요.
남편과 둘이 먹기 위해서 두개를 에어프라이어에 넣었습니다. 세개는 돌리기 어려울듯...
끝은 조금 탔지만, 완성!
설탕을 뿌리고 케챱을 뿌려주면 더 맛있다고 하지만 귀찮아서 케챱만 뿌려줬습니다.
생각했던 맛이지만, 맛있는 맛이에요. 라면땅이 빠삭빠삭 까작까작해서 엄청 씹는 식감이 좋아요. 소시지는 그닥 점보처럼 느껴지진 않지만 그래도 맛있어요. 빵도 달큰한 편이라서 케챱이랑 먹으면 단짠이 느껴져요. 아기 재우고 남편이랑 맥주에 하나씩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가끔 사먹을 것 같아요. 그냥 냉동핫도그보다는 확실히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저는 감자 붙은 것도 좋아하긴 하는데, 냉동버젼으로 된 감자 핫도그는 맛있는 게 많이 없었거든요. 근데 이건 맛있습니다 !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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