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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관/취향의 영화, TV쇼

넷플릭스 독립영화 추천 '소공녀'를 보고 이솜, 안재홍, 강진아, 김국희, 이성욱, 최덕문, 김재화, 조수향 출연, 전고운 감독

by 귀밤토리 2022.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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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던 영화를 원없이 보고 있는 요즘이다. 궁금했던 영화 중 하나였던 소공녀도 마침내 봤다. 배우 이솜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든 영화다. 목소리도 참 좋았던... 포스터를 보고 궁금했는데, 보고 나니 왜 이제서야 봤을까 싶은 이 영화. 소공녀

 

여러가지 포스터가 있는데 마음에 들어서 다 첨부해본다. 

넷플릭스 독립영화 추천 '소공녀'를 보고 이솜, 안재홍, 강진아, 김국희, 이성욱, 최덕문, 김재화, 조수향 출연, 전고운 감독

'세상은 비싸고 좋아하는 것들은 모두 사라진다.' 라는 문장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영화였다. 

넷플릭스 독립영화 추천 '소공녀'를 보고 이솜, 안재홍, 강진아, 김국희, 이성욱, 최덕문, 김재화, 조수향 출연, 전고운 감독
넷플릭스 독립영화 추천 '소공녀'를 보고 이솜, 안재홍, 강진아, 김국희, 이성욱, 최덕문, 김재화, 조수향 출연, 전고운 감독

예고편

도시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미소가 좋아하는 것들, 위스키, 담배, 남자친구... 그런 그녀가 올라간 월세를 내지 못해 집을 빼기로 하고, 돌아다니는 여행 이야기. 

전고운 감독의 영화 <소공녀>는 한 여성의 취향에 대한 이야기이다. 매일 마시는 위스키 한잔과 담배 한 갑을 위해 과감하게 집을 버린 주인공 미소의 이야기. 자신의 취향과 소신이 확고한 그녀는 자본주의 사회의 흔히 말하는 '잘 사는 법'의 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신념과 행복을 찾아 살아가고 있는 현대판 도시동화의 인물이다. 먹고 살기 위해 자신의 취향은 저 어딘가에 묻어두고 살아야하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자유의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는 미소를 보면서 행복의 정의를 '나 자신'으로 두고 살아가야겠다는 다짐과 용기를 내어준다. -아트 인사이트 https://www.artinsight.co.kr/news/view.php?no=46343-
넷플릭스 독립영화 추천 '소공녀'를 보고 이솜, 안재홍, 강진아, 김국희, 이성욱, 최덕문, 김재화, 조수향 출연, 전고운 감독

스틸컷

넷플릭스 독립영화 추천 '소공녀'를 보고 이솜, 안재홍, 강진아, 김국희, 이성욱, 최덕문, 김재화, 조수향 출연, 전고운 감독
넷플릭스 독립영화 추천 '소공녀'를 보고 이솜, 안재홍, 강진아, 김국희, 이성욱, 최덕문, 김재화, 조수향 출연, 전고운 감독
넷플릭스 독립영화 추천 '소공녀'를 보고 이솜, 안재홍, 강진아, 김국희, 이성욱, 최덕문, 김재화, 조수향 출연, 전고운 감독
넷플릭스 독립영화 추천 '소공녀'를 보고 이솜, 안재홍, 강진아, 김국희, 이성욱, 최덕문, 김재화, 조수향 출연, 전고운 감독

내 나름의 관전 포인트

이렇게 스토리를 풀어 갈 수 있는 사람이 있구나 하며, 감탄했던 영화.

 

월세가 올라간 집을 떠나서, 대학 때 같이 밴드부를 했던 친구들에게 '계란 한 판'을 들고 찾아가 신세를 진다. 그 친구들 중에는 집도 없이 비싸진 담배와 위스키를 즐기는 미소의 술, 담배 사랑이 염치 없다고 얘기하는 친구도 있고, 연애는 남자친구랑 하고 본인과 결혼하자는 친구도 있고, 대기업에 다니면서 아직도 담배를 피우냐고 핀잔을 주는 친구도 있다. 그런 친구들을 만나며 집 없이 여행을 다니는 미소의 이야기를 보다보면,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나온다. 그리고 정말 주변에 한명씩 있을 것 같은 친구들... 그 캐릭터들과 주인공 미소의 상황들, 대화들이 매우 흥미롭다. 

 

그리고 영화 속 여러가지 장치들이 미소와 주변인물들의 성격을 나타내는데, 그것 또한 연출을 잘해서 그런지 보는 재미가 있었다. 미소가 본인이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친구들의 팍팍한 삶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그녀는 오히려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서 친구들을 돕기까지 한다. 이런 캐릭터의 멋짐?에 반하면서 보게 됐다. 특히나 보는 내내 미소에게 몰입되서 그녀를 응원하게 된다. 내 과몰입에는 배우 '이솜'의 역할이 컸다. '이솜이 아니라 미소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역할에 빠져들게 했다. 방구석 1열을 보니, 원래는 주인공이 조금 더 나이가 있는 설정이었으나 배우 이솜을 만나고 스토리를 수정했다고 한다.

 

 

이 영화를 이동진 평론가는 2018년 연말 결산에서 한국영화 베스트 5위로 이 영화를 뽑았다고 한다. 충분히 그렇게 느껴질 수 있는 영화인것 같다. 정말 보는 내내 재밌게 본 영화 소공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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