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과자 좋아하시나요? 저는 한번씩 땡기는 것 같아요. 뭔가 아무맛도 안 나는 것 같은데 꼬소한 그 맛.. 자주 땡기지는 않지만 어쩌다가 한번씩 생각나는 것 같아요. 워낙에 에이스, 참크래커 이런 맛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두부과자도 약간 비슷한 느낌같아요.
집 앞 하나로마트에 갔다가 과자코너를 지나가다가 갑자기 먹고 싶어서 골라본 두부과자에요. 하나로마트에서 만드는 PB상품인것 같아요. 원래는 없었는데 처음 봐서 사보고 싶었습니다. 과자는 150g이고 칼로리는 895kcal!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아서 당황...;
밀갈루, 두부, 계란등 많은 원재료들이 국내산이어서 좋더라구요. 특히 별도 색소가 첨가되지 않고, 오븐에서 구워냄으로 과자의 색이 일정하진 않아서 오히려 다른 두부과자들 보다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열어보니 양이 가득 차있었어요. 다른 것보다 많이 들은 것 같아요.
요새 과자 열어보고 만족한 양이 들어 있는게 얼마만인지...
검정깨가 쏙쏙 박혀있고 두께가 약간 있어요. 기름으로 튀긴게 아니라서 진짜 담백해요.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담백해서 그런지 계속 들어가는 게 단점이긴 하지만...ㅋㅋㅋ 맛있어요. 담백하고 진짜 고소해요. 특히나 기름맛이 많이 안나서 좋더라구요. 어떤 두부과자들은 기름이 너무 느끼하게 녹진하게 느껴져서 싫은데 오븐에 구워서 그런지 기름맛이 안나고 두부맛이 많이 나요.
담백한 크래커류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두부과자 같은 옛날 과자 느낌 좋아하시면 좋아할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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