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기 전, 저는 커피를 많이 마시는 편에 속했는데도 남편한테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ㅋㅋ 낮이건 밤이건 커피를 마셔야 사는 남자... ㅋㅋㅋ남편의 회사는 IT회사고 재택근무를 하게 된지 거의 2년이 다 되가는 것 같아요. 재택근무얘기가 나오자마자 커피머신을 사야겠다며, 사서는 잘 쓰고 있는 저희 집인데요. 머신은 그대로 이지만, 원두는 이것저것 많이 사서 마셔본 것 같아요. 처음엔 라바짜로 먼저 마셔봤어요. 라바짜의 다양한 등급으로 마셔봤어요. 그 중 하나는 포스팅도 남겨놨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글을 눌러보세요.
2021.02.24 - [취향관/취향의 음식,식품] - 라바짜 구스토 포르테 원두 LAVAZZA GUSTO FORTE
그런데 라바짜만 항상 구매하던 남편이 무슨일인지 일킬로 커피?를 꼭 구매해봐야겠다면서, 일킬로 커피를 시켜봤어요. 가성비가 좋기도 하고 맛이 좋아서, 요새는 거의 일킬로 커피로 정착한 것 같아요. 일킬로 커피에서도 다양한 원두를 시도 했지만 남편의 취향인 베트남 로부스타 커피를 추천하려고 해요. 가성비 좋고, 고소한 맛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경기 광주 오포에 공장이 있는지 몰랐네요. 아무튼, 신선하게 보관하는 법도 쓰여있지만, 저희 집에서는 생각보다 빨리 마시기 대문에 미리 소분하거나 하지 않고 포장 그대로 뜯어서 지퍼백만 잘 닫아서 보관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소분하고, 해동하는게 귀찮은 게 더 크긴 하지만ㅋㅋ)
에스프레소로 내리고 뜨거운 물 추가해서 마시는 게 더 맛있다고 하던 남편의 팁..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ㅋㅋㅋ그냥 커피로 내려 마시는 것과는 다르다던데;;;
아무튼 에스프레소로 2잔 내리고 정수기에서 따로 뜨거운 물 넣어서 마시는 남편의 커피 취향.
향은 꼬수운 향이 나고, 흡사 누룽지향 처럼 구수하다고 해야할까요. 맛도 산미는 없는 꼬수운 맛이에요. 산미 없는 커피 좋아하신다면 후회 없이 무난하게 마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확실히 이걸 항상 마시다가, 좀 더 비싼 커피를 마셔보니 다르긴 다르더라구요. 그래도 이정도면 매일 같이 커피 내려드시는 분들이라면 무난하게 좋아하실 맛과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재구매의사 있어요. 늘 구비해두는 커피는 일킬로 커피에서 살 것 같고, 가끔 가다가 유명하다거나 평이 좋은 커피 소량으로 챙겨 먹으면 괜히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요. ㅋㅋㅋ 가성비 좋은 커피와 꼬수운 커피 (구수한 맛)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라바짜를 항상 구비해두는 커피로 마시다가, 일킬로 커피로 넘어오긴 했는데 엄청나게 다른 점을 못 느껴서 아예 일킬로 커피를 구비해두는 편이에요. 이러다가 또 괜찮은 커피를 발견하면 넘어갈지도 모르지만 ㅋㅋ 잘 마시고 있는 커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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