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주말에 세종시에 들렀다가 올라오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서 간식을 샀습니다. 잠을 오래 못잔 남편은 커피말고 에너지드링크를 마시겠다고 몬스터를...(평소엔 안 마시는데 운전할때 이렇게 한번씩 먹더라구요 ㅜㅜ) 저는 오곡칩을 골랐습니다. ㅋㅋㅋ
총 800kcal... ㅋㅋㅋ 칼로리는 높네요. 5가지 곡물이 어울러진 웰빙스낵 - 흑미, 쌀, 통밀, 귀리 그리고 보리쌀까지 들어간 스낵이라고 합니다. 저는 워낙 곡물맛을 좋아해서, 이름만 들어도 제가 좋아할 거란걸 알고 골랐습니다.
오곡칩에 들어가는 보리쌀을 제외한 거의 모든 곡물이 모두 수입산이네요.
생각보다 지방이 높네요; 튀긴 건 어쩔수 없겠죠. ㅋㅋ
1987년 부터 만들어졌었나보네요. 근데 다른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잘 못 본 것 같아요. 옛날엔 그래도 몇번 본적있었는데 오랜만에 봐서 보자마자 반가운 마음에 산것도 있었어요.
차에서 먹기로 했어요.
열어보니 콘칩의 어두운 버젼이었어요.
생긴건 콘칩과 거의 흡사하고, 맛도 거의 비슷해요. 근데 식감은 콘칩보다는 더 바삭한 느낌이에요. 콘칩이 오곡칩보다는 좀 더 포슬포슬하다고 해야할까요. 오곡칩의 맛은 조금 더 짭쪼름해요. 그리고 곡물향이 조금 더 납니다. 콘칩은 정말 옥수수향이 많이 나지만, 오곡칩은 옥수수향이 메인은 아니고 조금 더 구수한 향이 더 나요. 개인적으로 콘칩을 워낙 좋아하긴 하지만, 오곡칩도 좋더라구요. 콘칩보다는 조금 더 단단하고, 양이 엄청 많이 들어있어요. 한국 과자 중에 특히 봉지과자 중에 열어보고 실망 안한 과자는 오곡칩이 정말 오랜만에 처음인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양이 충분합니다. :)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조금 더 많은 곳에 보였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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