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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멋집.볼거리등/서울

종로 서촌 창성동 빠에야 맛집 '레에스티우 L'ESTIU 지중해상점'을 가보고

by 귀밤토리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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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결혼 2주년 기념으로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가보게 된 레에스티우 입니다. 구글 리뷰는 (10월 21일 기준으로) 4.6 / 망고플레이트 리뷰 4.2입니다. 주차공간이 있긴 있지만, 차 두대? 한대?가 들어갈 곳이어서, 효자 공영주차장이나 신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라는 안내가 있었어요. 참고로 평일에 갔는데 효자 공영주차장은 이용할수 없었고, 신교 공영주차장도 거의 자리가 없었지만 운 좋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레에스티우 L'ESTIU 지중해상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6길 4 / 지번 - 서울시 종로구 창성동 158-2

전화번호 : 02 722 2127 

운영시간 : 런치 화~일 12시 - 15시 (14시 라스트오더) /  디너 화~일 17:30 - 22:00 (21시 라스트오더)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가격대 :  메뉴 기준 / 점심 : 5-6만원 (1인) 저녁 : 8-10만원 (1인) 

 

예약은 캐치테이블이라는 앱으로 이용했어요. 노쇼 방지를 위해 예약금이 있었는데, 노쇼 아니면 예약금이 자동 취소되고 따로 결제할수 있습니다. ( 예약금 취소 부분은 레스토랑마다 다른 걸로 알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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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전화로 예약하거나 DM으로 예약해야하는 곳들이 꽤 있는 데 저는 앱으로 하는게 맘 편하고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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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더니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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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남편 머리 뒤에가 왜 저래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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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제가 좋아하는 초록색으로 되어 있는 메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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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몽이 좋다고 추천해주셔서 하몽으로 바로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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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세의 크로켓 (시금치 리코타 잣, 전복, 제주 딱새우), 호랑이 세비체 (숙성참돔, 보라양파, 고추, 고수, 군고구마)를 시켰어요. 사실 여기에선 먹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고민이 많이 됐어요. 성게알 알 까바와 5J 뇨끼 그리고 완두, 이비자식 부라따 세가지도 궁금했거든요. 아쉽지만 ㅋㅋㅋ 상큼한거 하나 헤비한 거 하나 시켰습니다. 앗 그리고 다음장을 안찍었는데 메인은 문어도 먹고 싶었는데, 문어랑 빠에야 두개 시킬까 했는데 양이 꽤 배부를거라고 하셔서 랍스타 빠에야만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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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디쉬도 맛있었어요. 피클 진짜 안 좋아하는 편인데, 먹고 나니 뭔가 더 입맛을 돋궈주는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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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러리는 어디껀지 알겠더라구요. (커트러리 사려고 검색 겁나 열심히 한 1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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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는 1인당 하나씩 꼭 시켜야 되더라구요. 저는 임신을 했고 남편은 약을 먹는게 있어서, 둘다 와인을 못 마시는 상태라 산펠레그리노 다른 맛을 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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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핸드폰으로 업무 보느라 정신없는 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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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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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온 하몽... 제일 맛있게 먹은 것 같아요... 하몽을 좋아하는 편인데 자주 먹거나 하진 않거든요. (술을 마실 수 있다면 달라졌으려나...ㅋㅋㅋ) 아 근데 잣이랑 나온 하몽이랑, 따뜻한 빵과 토마토 소스랑 나오는데 정말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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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하몽을 추천해 주신 이유가 있는 것 같았어요. 잣과 먹어보지는 않았는데,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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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포에 둘둘 쌓여진 채로 따뜻한 빵이 나와요. 토마토 소스에 버진 올리브유를 뿌려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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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좋아하는 빵 스타일 ! 겉은 빠각 빠각 ㅋㅋ 속은 촉촉한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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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위에 토마토 소스 찍어 올리고, 하몽에 잣 얹어 먹으니까 너무 맛있더라구요. 지금 쓰면서도 또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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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온 호랑이 세비체 ! 고구마랑 먹는 세비체는 또 처음이었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싱그러움이 느껴졌어요. 남편이 별로 안 좋아할 줄 알았는데 맛있게 잘 먹어서 좋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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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상사가 백인 할아부지 였는데, 점심 먹을때마다 세비체 먹자고 했었을때마다 이해를 잘 못했는데 저도 이제 이런 상큼하고 라이트한게 더 땡기더라구요. 예전의 저같으면 잘 거들떠 보지도 않았을 테지만ㅋㅋㅋ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상큼하지만, 고구마가 들어있어서 달ㄹ달한 맛도 있고, 참돔회도 씹히는 질감도 더 해줍니다. 먹기전에 잘 섞어서 먹을라고 서버분이 알려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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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때마다 다른 맛이 나서 좋았던 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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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온 호세의 크로켓 ! 네가지 맛이 다 달라서, 반씩 나눠서 먹기를 권장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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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지 모두 다른 맛이어서 다양하게 먹는 재미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요리이기도 해요. (튀긴 거 좋아하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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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갔을 때엔 사람이 많았지만, 크로켓 까지 먹으니 거의 많은 테이블이 빠졌을 때 였어요. 이후에 저희 말고 한테이블이 더 오시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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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리고 마지막에 나온 빠에야 !!! 랍스터 빠에야를 시켰는데, 랍스터는 같이 나오고는 물어봐주시고 해체까지해서 살만 발라서 다시 갖다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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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에야 너무 먹고 싶었는데 맛있게 먹었네요. 처음엔 간이 쎄다 하면서 먹었지만, 먹다보니 바닥을 긁어가면서 먹고 있는 남편과 저... ㅋㅋㅋ 특히 빠에야의 그 버적버적한(?) 쌀알의 식감을 좋아하는데, 여기 빠에야가 그걸 너무 잘 살려줘서 좋았어요. 아예 밥처럼 부드럽게 만들어버리거나 하는 곳들이 많았는데, 살짝 더 단단하게 익힌 빠에야 쌀알 !! 취향 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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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소스와 레몬은 어느 정도 먹다가, 물리거나 그러면 뿌려서 먹으라고 권해주셨는데 뿌려 먹는 게 더 제 취향이었어요. 특히 저 소스와 먹으니 짭짤하다고 생각했던 빠에야 자체의 간이 오히려 더 잘 맞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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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는데요. 없어졌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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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총 144,000원이나왔어요. (2인이 14만원이니까 1인당 7만원 가량 나왔다고 보면 되겠죠?)  사실 문어 요리도 사진 보고 너무 궁금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오히려 시켰으면 너무 배불러서 제대로 못 즐겼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와 남편이 코스요리 나오는 데 가보면 대부분 좀 양이 적다고 느끼는 편인데 여기는 저희가 배부르게 먹을 수 있게 단품을 선택하면 되는 곳이어서 좋더라구요. 특히 빠에야가 탄수화물이기도 하고 양이 적지 않은 편이라 다 먹고 나니 저와 남편 모두 배불리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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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오랜만에 남편과 평일에 데이트 한 날이었는데요. 레에스티우를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자 서버분이 엄청 친절하고 친숙하게 대해주셔서 저는 좋았어요. 격식을 너무 차린 서버분들의 대우는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친숙하지만 친절해서 기분 좋게 한끼 먹을 수 있었어요. 

 

특히 하몽은 정말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집에 와서도 그 맛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츄릅. ㅋㅋㅋ 재방문의사 매우 있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음식들도 먹어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워낙 더 비싸고 양도 적은 곳들이 많으니 ㅋㅋ) 오히려 가성비가 좋게 느껴지는 느낌이랄까요. 

 

공간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넓거나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분위기가 아늑하고 좋았어요. 테이블이 크거나 많지 않기 때문에 예약을 하시고 방문을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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