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친한 언니가 한국에 놀러왔어요. 요새 혼자 서울 가는일이 거의 없는데, 언니를 만나기 위해 차를 끌고 열심히 북촌으로 달려나갔습니다. 원래 가고 싶었던 곳은 파주였는데 제가 너무 힘들것 같다고 서울에서 만나기로 해서 플랜이 다 바뀌다보니 맛집이나 카페나 이런건 다 뭘 찾아보질 못했는데, 우연하게 들어간 밥집과 카페가 모두 좋은 날이었어요.
비가 엄청 오는 날이었는데 언니가 먼저 도착해서 거닐다가 지나다가 보고는 여길 가자해서 우연하게 들어가본 곳입니다.
| 큰기와집 주소는 서울시 종로구 재동 북촌로 20-7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30 - 21:00Break time 15:30~17:00 월요일 휴무 대표메뉴는 간장게장, 갈비찜이있었고, 단체석 있고, 포장과 배달도 가능한 곳인것 같았어요. 전화번호는 02-722-9024입니다. |
약 11가지의 메뉴가 있었는데 저희가 시킨 메뉴는 꽃게장비빔밥, 저는 갈비찜을 시켰습니다. 언니가 화장실 간 틈에 찍어봤습니다. 반찬이 엄청 잘 나오더라구요.
반찬들도 정말 정갈한 느낌이었습니다.
갈비찜도 생각보다 고기양이 꽤 많이 나와서 오? 괜찮은데 이렇게 느껴졌습니다.
간장게장 비빔밥도 잘 나오더라구요. 언니도 먹으면서 엄청 본인스타일이라고 하더라구요.
공기밥은 따로 나오고 이렇게 담아 먹을 수 있도록 큰 공기에 나옵니다.
언니와 오랜만에 많은 얘기를 나누느라 제대로 하나하나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정갈하고 맛있는 곳인것 같았어요. 아쉬운건 아무래도 가격이 값싸진 않다는 점이겠죠. 게장 비빔밥 33000원, 인삼갈비짐 31000원 총 6만 4천원이 나왔는데, 둘이 먹기엔 쪼오금 가격이 있다 라는 생각이... 근데 모든 메뉴가 가격이 저렴할 수 없는 메뉴들이긴 하더라구요.
반찬들도 맛있었고, 양도 꽤 넉넉했습니다. 같이간 언니도 미국에서 돌아와서 먹고 싶었던 메뉴같았을텐데 잘됐다 싶더라구요. 언니도 만족스러워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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