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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 종로, 광화문에 있는 '태을커피'를 가보고

by 귀밤토리 2021.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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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서울 나온 김에 1박을 하고 집에 돌아왔는데요. 1박을 하고 돌아다니면서 커피 마시고 싶어서 그냥 들어가본 곳입니다. (?) 가끔은 열심히 찾아찾아 가는 것도 좋지만, 랜덤으로 아무데나 들어가는 것도 좋아하는 저희 둘이 들어 간 곳은 태을커피입니다. 큰 도로에 위치한 곳이라서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주말이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어요. 

 

원래는 1950년대 종로 문화 예술인들의 명소였던 '태을다방'이 있던 위치에 '태을커피'로 다시 태어난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티슈에도 적혀있었던게 있었습니다, 'cafe taeul 1957' 갔을때 저 문구를 보고 그냥 그 곳이 1957년부터 있었구나 싶었는데, 인스타그램을 보고 나니 알게 됐습니다. (참고로 인스타그램은 @cafe_taeul)입니다.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29입니다. 외관이 깔끔해서 들어가게 된 곳이었습니다. 

종각, 종로, 광화문에 있는 '태을커피'

외관이 깔끔해서 그런 곳인지 몰랐어요. 그저 새로운 카페인줄만 알았습니다. 

종각, 종로, 광화문에 있는 '태을커피'

남편은, 샷추가를 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켰고, 저는 젤라또 아포가또를 시켜봤습니다. 

종각, 종로, 광화문에 있는 '태을커피'
종각, 종로, 광화문에 있는 '태을커피'

모락모락 김이 나오는 아메리카노와,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샷이 따로 나오는 아포가또가 나왔습니다. 

종각, 종로, 광화문에 있는 '태을커피'

무엇보다, 코로나 방역조치를 잘 지키시려는 문구가 곳곳에 있었습니다. (저희도 최대한 빨리 마시고만 나왔습니다.) 

아포가또는 기대를 많이 안했는데 맛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에 살짝 살얼음이 느껴지는 사각사각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종각, 종로, 광화문에 있는 '태을커피'

먹다보니 맛있어서 남편한테도 마구 떠먹여줬습니다. 

종각, 종로, 광화문에 있는 '태을커피'

남편도 커피가 맛있다고 하더군요. (둘다 엄청 맛있는 커피나 고급 커피는 잘 모르지만, 맛 없는 커피는 기가 막히게 아는 편...ㅋㅋ) 

종각, 종로, 광화문에 있는 '태을커피'

저희는 1층 자리에 잠깐 앉았는데, 2층자리도 있었습니다. (2층 테이블은 몇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위층에서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종각, 종로, 광화문에 있는 '태을커피'

그냥 막 들어갔는데 아메리카노와 아포가또 둘 다 맛있게 마셨습니다. 안에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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