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대 김밥집이 있죠. 3군데 모두 가봤는데 제일 좋아하는 건, 오는정김밥이지만.... 주문하는게 정말 너무 힘들어서 사실 잘 안먹게 되는..아니 못먹게 된다고 해야하나요. ㅜㅜ 그래서 그 다음에 애정하는 건 다가미 김밥입니다. 그전에는 다가미김밥 애월점을 가봤지만, 도남점은 처음이라 리뷰를 써보려고 합니다. 다가미 김밥의 본점이 도남점이라고 하더라구요.
| 다가미 김밥 - 주소는 제주도 제주시 도남로 111 (제주 제주시 도남동 68-2) 입니다. 전화번호는 064-758-5810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7시 ~ 오후 3시 일요일 휴무입니다. 생각보다 빨리 닫으니까, 가시고 싶은 분들은 서둘러서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주차는 바로 앞에 하거나 하기엔 좀 어려운 구조이고, 저희는 주변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갔어요. |
메뉴는 일렇게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매운멸치쌈, 화우쌈, 소고기롤 그리고 수제식혜 2개를 시켰습니다.
각 메뉴에 대한 소개가 이렇게 쓰여 있었어요.
제가 애월점에서는 궁금했지만, 비쥬얼보고 안먹어봐도 되겠다 싶었던 샌드위치... ;;
요새 김밥 식중독 문제 때문에 이번 여행에 김밥을 먹고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제가 요새 김밥이 너무 먹고 싶었어서 ㅋㅋㅋ 들렀어요.
내부에 앉을 곳은 없어보였어요. 원래 앉을 수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의자를 빼신 건지 모르겠네요.
3분이 계셨는데, 한분은 주문을 받으시고, 다른 한분은 김밥을 싸시고, 마지막 한분은 썰기만 하시더라구요. 분업이 되서 더 빠를 줄 알았는데... 느긋하게 돌아가는 느낌이었어요. 세줄 시켰는데 꽤 오래 기다린 느낌이었네요.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 싸서, 차에서 먹을라고 가지고 나왔습니다.
식혜를 하나만 산 줄 알았는데 남편이 두개 시켰었다고 해서.. 뭐라고 했는데... 여기 식혜 진짜 제 취향이에요. 적당히 달아서 계속 들어갑니다.
다가미 김밥은 젓가락으로 집어서 먹을 곳이 아니고, 뚱뚱한 김밥이기 때문에, 손으로 집어 먹도록 비닐 장갑을 주십니다.
두께 좀 보고 가실게요. ㅋㅋㅋ 아니 한줄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은 두께입니다. 식혜 플라스틱 통과 같은 두께...
소고기롤의 단면입니다. 가득들어간 재료. 단무지가 안 들어간다는 것도 특징인것같아요. 단무지가 안 들어가도 씹히는 식감은 훌륭합니다.
제주도 3대 김밥 '다가미김밥' 도남점의 매운 멸추김밥. 맵싹한 김밥입니다. 요걸 두번째 먹길 잘 한 것 같아요.
대망의 화우쌈 김밥....
두께가 세가지 중에서 가장 두꺼웠어요;
청양고추랑, 마늘때문에 정말 매콤했습니다.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좋아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진짜 김밥이 이렇게 두껍게도 싸지긴 싸지는 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주도 3대 김밥 '다가미김밥' 도남점에서 제가 제일 맛있게 먹은 건, 수제식혜 >>매운멸추김밥>>소고기롤=화우쌈 이었던것 같아요. 화우쌈은 맵긴 매웠지만 뭔가 저의 취향은 멸추김밥이 제일 맛있었네요.
다가미김밥 도남점 - 애월점이 더 청결하고 맛있었던 것 같음. (샌드위치도 진열되어 있었는데 애월점 갔을때 솔드아웃이어서 기대하고 먹고 싶었는데 진열된 거 보고 안먹고 싶어짐.)
본점이라고는 하는데, 청결하거나 그런 느낌은 안들었어요. ㅜㅜ 맛도 괜히 애월점이 맛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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