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로 이사오니 좋은 건, 저와 남편이 연애때부터 많이 다녀왔던 평창이 가까워진 것 ! 집에서 정말 딱 한시간 걸려서 도착한 묵사발! 정말 외출을 안하다가, 애매한 점심시간에 찾아간 묵사발! 이번이 네번째 방문인 묵사발... 여기 감자전 먹으려고 한시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한화리조트를 오시는 분들도 자주 왔다 가시는 곳인 것 같더라구요. 다른 리뷰들을 보니..
구글 리뷰는 4.3 ! 주소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 766 이고, 주차할 자리는 많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매일 아침 10시에 열고, 저녁 9시에 닫습니다. 주문은 8시까지 받으니 참고하세요!!
가는길이 넘 예뻤어요.
도착해서, 앉으실 수 있는 곳은 실내와 실외! 저희는 늘 여기 실외에서 먹어버릇 해서 ㅋㅋㅋ 늘 앉는 자리가 똑같습니다.
묵사발 차림표 메뉴는 이렇게 있습니다. 늘 먹는 것은 묵사발, 막국수 그리고 감자전 ! 남편과 제가 둘이 갔지만 늦은 점심이라서 너무 배고파서, 감자전 2개 시키려고 했는데 너무 많다고 하나만 시키고 모자르면 추가하시라고 하셔서 일단 진정하고, 메밀 비빔막국수와 묵사발, 그리고 감자전을 일단 하나만 시켰습니다.
날이 너무 좋은게 사진에서도 보이네요.
밖에서 앉으면, 비올때도 엄청 분위기 있고 좋습니다. 날이 좋으니 또 좋고, 코로나 걱정되니까 야외로 ! (그런데 파리는 많더라구요 ㅋㅋ)
늘 올때마다 있는 것 같은 고양이 !
실내로 들어가는 곳은 여기!
사실 여기 물막국수도 맛있지만, 남편이 비빔이 땡기신다고 하셔서.. ㅋㅋㅋ
감자전아..너 먹으려고 한시간 걸려서 왔다.
여기 묵사발 정말 맛있어요. 묵이 직접 만드셔서 그런지 진짜 맛있음. 국물이 상큼하고 새큼해요. 김치를 쫑쫑 쩔어서 넣어주셔서 그런지 잘어울립니다. 크.... 시원한 육수랑 묵 떠다가 김치 조금 올려주면 정말 ㅜㅜ !!
남편의 비빔 막국수... 한번 잘라준 모습. 여기는 비빔 막국수도 정말 진짜 자극적이지 않아서 많이 먹을수 있을수 있는 맛 ! ㅠㅠ!! 비빔 막국수와 함께 시원한 육수가 나오더라구요. 묵사발에 있는 육수였지만, 맛은 좀 달랐어요. 묵사발에 있는 육수는 김치가 잇어서 더 새큰한 맛이 났었어요.
감자전은 하나 다 먹기 전에... 결국 하나 더 시켰습니다.
같이 나온 김치?도 맛있었어요. 입맛을 돋궈주는 맛 !
다 뽀개놓고, 감자전 한장 더 기다리는 중...
오이도 안 좋아하는데 여기 있는 오이는 다 먹을 수 있는 묵사발의 맛.
없습니다. 있었는데요 없어요.
근데 또 있어요. 한장 더 추가한 게 나왔습니다. 감자전의 식감은 촉촉하면서, 감자의 결이 느껴지는 맛..? 예전에는 더 바삭했던 것 같은데 덜 바삭해도 두장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두번째도 다 먹었습니다.
깨. 끗 !
그리고 또 2장을 포장했어요.... 총 4장을 시킨 감자전..
집에 돌아와서 또 한장 먹고, 남은 한장은 ㅋㅋ 옆집에 있는 언니네 줬습니다. 포장도 꼼꼼히 해주셨어요. 숨구멍도 뚫어주시고, 포일도 깔고 얹어주시고 서비스 좋아요!
차에서 요런 노란 묵사발 글씨가 보이면 들어오시면 됩니다.
저희가 먹고나니, 손님이 조금씩 오시더라구요. 저희가 먹었던 야외 장소 ㅋㅋㅋ 차에 타서 찍었습니다.
오른쪽은 건물입니다.
재방문의사 충분하고요. 감자전이랑 묵사발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원래 막국수를 좋아하는데, 여기는 개인적으로 묵사발이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자극적이지 않지만 맛있기가 힘든데, 여긴 그런 맛 ! 어른들과 같이 와도 참 좋을 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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