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올리는 리뷰 ! 산후조리원을 계약하고, 점심을 먹고 카페 갔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궁금했던 곳이라서 가봐야지 했는데, 마침 주변이라서 다녀왔습니다. 사실 빵만 사서 나올 예정이었는데, 들어갔을 때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고 분위기가 좋아서 어쩌다보니 조금 머무르다가 가게 됐어요.
주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로 173 1~2층입니다. 앞에 주차하는 곳이 있엇는데, 발렛이어서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율동공원 공영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평일이라서 그랬는지 세시간 무료였어요!) 아침 아홉시에 열어서, 오후 10시에 클로징 합니다. 베이커리가 주요해서 그런지 9시에 오픈하는 것 같은데 좋아요!!! 카페는 보통 10시 11시에 여는 편인데 아홉시라니 !
커피는 테이크아웃 하면 1000원 할인을 해주는 서비스도 있네요!
1층과 2층 프렛 베이커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앞에 pet parking이라고 적혀있는 곳도 귀여웠어요. 강아지들 묶어두고 빵,음료 픽업할수 있게 하려는 배려 같았어요. 율동공원에서 강아지와 산책하고 들러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들어가기 전에 뭔가 분위기가 생각한 것보다 좋았어서 기대감이 !
날이 좋았던 날이라, 야외에도 볕도 잘 들고 좋았습니다.
들어가면 큰 거울이 반겨주고요.
1층에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빵들!
빵 종류가 다양하다라고 생각했는데, 뒷편과 오더하는 곳에 케잌류,샌드위치까지 있으니까 꼭 먼저 한바퀴 돌아보시고 ㅋㅋ 결정하세요!
제일 잘 나가는 건, 소금빵, 콘콘이라는 옥수수빵이었어요. 처음 왔으니 일단 이 두개랑.
그리고 제가 몇일정도 먹고 싶다고 생각했었던 에그타르트도 있어서, 에그타르트랑
까눌레 ! 사실 저는 바로 옆집에 사는 언니 (친언니..ㅋㅋ)가 파티시에라 맛있는 빵 참 많이 먹는데도 왜 밖에만 가면, 또 맛있는 빵에 이렇게 눈이 가는지 모르겠어요.
식사용으로 먹을 수 있는 빵부터, 디져트류 빵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크로와상 샌드위치도 맛있어 보였어요. 밥을 안 먹었으면, 샌드위치도 먹었을텐데 ㅋㅋ
카스테라랑 치즈케잌, 쑥쉬폰까지 !! 진짜 다양한 빵들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여기에 바게트랑, 케잌까지 .... 종류 정말 다양합니다. 카페라고 이름 짓지 않았고, 베이커리라고 한 이유가 확 알겠어요.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1층 자리들도 많았습니다. 2층도 자리가 많은 것 같았는데, 올라가보질 않았네요.)
음료 픽업은 이 곳에서 하시면 됩니다.
밖에 나오니, 앉을 좌석도 있었고, 이게 뭔지 싶은 하우스도 있고요? ;;
음료와 빵을 다 시키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손님들이 꽤 들어오셨었어요. 빵과 음료만 픽업하시는 분들도 많았고, 강아지 데리고 오시는 분들도 있었고, 앉아서 드시고 가는 신혼부부도 많았어요.
유명하다는 콘콘, 소금빵은 집에 싸가기로 했었어요. 남편은 쵸코쵸코한 케잌을 시켰고, 에그타르트랑 까눌레는 같이 먹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커피가 간절했지만 임산부인 저는 한라봉망고주스를 시켰는데 사실 기대를 안했는데 넘 맛있었어요. (임산부가 되고, 커피를 못 마시니 카페 갈때마다 커피아닌 음료를 시키는데 늘 실망스러웠거든요. 근데 여기 한라봉망고주스는 정말 추천이요!!! 너무 안달고 너무 안시고 적당한 당도와 산도여서 좋았던것 같아요. 단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쉬운 당도일 수도 있겠어요.)
남편은 늘 그렇듯 ㅋㅋㅋ 아이스 아메리카노 ! 아메리카노는 5천원, 한라봉 망고주스는 6천원 이었습니다.
계속 음료 맛있다고 하면서 ㅋㅋ 먹어보라고 남편 닦달하니 그제서야 한입 ㅋㅋ
남편도 저희 언니의 빵을 많이 먹어봐서 나름 맛있는 빵집을 잘 구별하는 편이에요. 좋은 곳은 확실히 버터향이나 이런게 풍미가 나는 편인데, 여기는 정말 버터풍미가 폴폴!
으헉 까눌레도 밖은 까삭까삭. 속은 촉촉 !!! 제가 넘 좋아하는 텍스쳐에요.
ㅋㅋ사진 찍자마자 먹겠다고 처참히 쓰러뜨린 남편
커피도 맛있고, 빵류도 맛있었어요.
앉아있다보니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해서,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나가다보니, 명인 인증서가 보입니다. 오...괜히 빵이 맛있는게 아니었어요. (사실 명인이라고 해서 갔는데 맛없는 규모 더 큰 빵집도 많았거든요. 근데 이 곳은 추천이에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1층에 있어요.
집에 와서는 소금빵은 언니네랑 같이 나눠먹었어요. 그냥 소금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안에는 촉촉하게 버터가 있어서 맛있었어요. 담백하지만 계속 먹을 수 있는 맛!
콘콘은 종이가 아닌, 비닐에 싸주셨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콘+치즈? 맛입니다. 옛날에 이런류의 빵 있었었는데, 갑자기 추억의 맛 느낌ㅋㅋ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노래 선곡도 좋았어요. 음료도 맛있었고, 빵도 맛있었어요. 무엇보다 빵 종류가 정말 누구든 하나이상씩은 고를 수 있는 다양한 빵의 종류들이 많아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율동공원에서 산책하고 들리기도 좋을 것 같고, 율동공원에는 또 맛집이 많으니까 주변에서 밥 먹고 2차로(?) 카페를 가기도 좋은 곳 같아요.
오픈은 올해 초에 한 것 같았는데, 은근 자주 오시는 분들이 꽤 많은 것 같았어요. 저도 가까이만 살면, 다양한 빵 다 도전해 보고 싶을 정도로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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