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엄청나게 불던 비바람을 뚫고 친구를 만나,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다행히도 만났을 땐, 비는 그쳤지만 우중충한 구름은 떠나가지 않았던 상태였습니다. 친구가 고른 맛집으로 출발했는데 저도 처음 가본 곳인 키친 더블유 ! 구글 리뷰가 아직은 많이 없지만, 4.3인거 보면 그래도 신뢰도 뿜뿜해서 찾아갔습니다.
주소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514-3입니다. 화요일날 휴무이고,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하신다고 되어있네요. 파스타집이 10시 30분에 오픈하는 곳은 흔치 않은데, 동네 사시는 분들이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파킹할 곳은 앞에 있습니다. 아 그리고 건물이 좀 특이한데, 이 건물의 2층이긴 한데, 바로 앞이 또 도로에요. (..? 충분하지 않은 설명이지만) 큰 도로를 타고 가면 1층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이 건물 2층에 위치한거랍니다.
메뉴는 다 찍지 않았지만, 감바스, 리조또, 파스타, 에그베네딕트(앗! ㅠㅠ 에그 베네딕트 짱 좋아하는데 !! 다음엔 여기서 이거 먹어봐야겠네요), 샐러드 모두 있습니다. 무엇보다 리조또와 파스타 종류가 다양해서 고르기 좋았습니다.
저희가 오전 시간에 갔더니, 브런치 타임이라고 음료도 나온다고 골라달라고 하셨습니다. 보통은 커피지만, 이 이후에도 커피샵을 가기로 한지라 둘 다 탄산음료를 시켰습니다. 식전 빵도 나왔고요.
식전빵도 부드럽고 좋았어요 ! 아쉬웠던 건, 발사믹 식초가 너무 조금 들어가 있었어요 ㅠㅠ ㅋㅋ
그리고 나온 크림 리조또 ! 오? 생각보다 양이 없나 했는데 먹다보니 양도 꽤 많았어요. 버섯도 아낌 없이 넣으시고, 치즈도 아낌 없이 넣어주셨습니당. 한입 먹고 친구랑 둘다 놀랐네요. 맛있어서...ㅋㅋ 아 참 ㅠㅠ 날씨가 좋았으면 더 때깔 곱게 나왔을텐데 그 점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시킨, 투움바 파스타 ! 아니 이것도 양이 별로 없어 보이는데, 새우도 아낌 없이 들어가 있고 양도 꽤 든든하게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정말 아쉬웠던 이 날의 채광. 진짜 맛있었는데 색감이 맛있게 안 잡혀서 아쉽습니다.
사실 리뷰를 딱히 쓰지 말까 하다가 한입 맛보고 주변을 부랴부랴 찍었습니다. ㅋㅋㅋ 생각보다 더 맛있어서요.
밤에 오면 분위기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왔던 테이블이 있었는데, 하이체어도 따로 주시고 하셨어요. 아이들 데리고 가실 수 있는 경기광주 오포읍 신현리 파스타집(양식집) 찾고 계시다면 좋은 옵션일 것 같습니다.
이날의 아쉬운 채광 ㅠㅠ을 뒤로, 싹싹 다 긁어서 먹었습니다.
최악의 미세먼지 날이기도 했었고 비구름도 있었고 해서, 채광이 아쉬워서 음식이 맛있게 나오진 않았지만 친구랑 둘다 여기맛있다 ~ 하면서 먹었네요.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 서버분도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 먹으러 가보고 싶습니다. 평일 오전에만 브런치 적용이 되서 음료가 무료로 제공되는지, 주말에도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음료도 나오고 하니 오히려 가성비가 좋게 느껴졌습니다. 양도 꽤 많았거든요.
아이들 데리고 오기도 좋은 곳이니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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