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으로 끝날 줄 알았던 이 상황이 계속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집에서 잘 마시지도 않던 음료들도 괜히 사마 셔보게 됩니다. 원래 카페에서 자유롭게 음료를 시켜먹고 하는 상황이 많았지만, 요샌 카페에 가는 횟수도 줄이고 합니다. 저만 그런 건 아니리라 생각하며, 그런 와중에 집에 있는 커피머신 내려 마시는 커피도 살짝 지겨워질 때 즈음 이마트에서 블렌디드 자두 음료를 보고 홀린 듯이 사봤습니다.
원래 집에 쥬스를 사놓거나 하는 편은 절대 아니고, 저희 집에 있는 주스류? 는 사과즙 밖에 없는데 패키징을 보고 궁금하기도 했고, 자두 주스라!! 자두 좋아하니까 자두 주스도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서 사본 마몰로 블렌디드 자두 음료 ! 리뷰해보겠습니다.
크기는 이 정도! 제 통통한 ㅋㅋ손과 비교해보시라고 올려봅니다. 용량은 900mL이고 540kcal입니다. No Heat, No Added Water, Fresh Juice라고 쓰여있고 Sweet Edition라고 적혀있네요. 자두는 30% 들어가 있고, 배 30%도 들어가 있는데 왜 블렌디드 자두지? 싶지만ㅋㅋㅋ 배과즙 농충액이 5% 들어가 있어서 사실상 배가 더 많은 블렌디드 자두(?) 음료 마셔보겠습니다.
비가열로 담은 블렌디두 자두 주스라고 하는데, 가열된 주스류는 뭐가 더 안 좋은 지도 궁금합니다. 국내산 자두와 배를 담았다고 하니 더 기대해보겠습니다.
패키지에 있는 자두 그림이 다했다 ! ㅋㅋㅋ 요새 느끼는 거지만 신세계 제품들이 패키징 고급스럽게 잘 뽑아내는 느낌입니다. 특히 이 자두 패키지는 정말 예쁘네요. (패키지 때문에 샀다고 봐도 될 정도..)
주스를 잘 안 사는 제가 패키지 말고도 원재료들 보고 사게 된 것도 있었습니다. 배 착즙액이랑 자두 퓨레 모두 국산이네요! 근데 왜 다른 나머지 원재료들도 원산지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시원한 아이스 쥬스가 마시고 싶었기 때문에, 얼음이 담긴 유리잔에 따라봤습니다. 오잉???? 사진에 보이는 빨간 점 같은 거 보이시죠? 자두 껍질인듯했습니다. 패키징에 쓰여있던 과일의 미세입자인 것 같습니다. 빨개서 약간 고춧가루 느낌인 건 사실이지만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아서 거슬리진 않았습니다.
열심히 보여주기 위해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먼저 한모금 마셔봤습니다.
맛은 생각보다 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처음엔 너무 안 단데? 이러면서 홀짝홀짝 마시다 보니까 약간 중독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블렌디드라고 이름에 있는 것처럼 갈아진 과일에 물을 따로 더하지 않아서, 묽기가 진해요. thick 한 느낌! 저는 처음 마셨을 때 생각보다 thick 해서 오히려 얼음이 살짝 녹아서 마시는 나중에가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사진 보니까 뭔가 ㅋㅋ 요구르트 사진 처럼 보이긴 하는데, 실은 요구르트보다는 색은 노랗고 텍스쳐는 훨씬 진합니다. 맛은 자두 맛이 엄청 많이 난다는 느낌은 잘 안 납니다. 배가 섞여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설탕이 많이 안 들어가서 뭔가 내가 찾는 달달한 주스가 아니라서 살짝 실망스럽나 싶기도 합니다. 아 주스는 설탕 많이 들어가서 많이 안 마셔! 하지만, 뭔가 막상 안 달달한 주스를 마시면 실망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사한 인간의 혀~
'피코크 마몰로 PEACOCK Mamolo 블렌디드 자두'
한번 사마셔 보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손님이 왔을 때에 내놓기엔 호불호가 강할 것 같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얼음을 좀 녹여 먹으니까 더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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