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예랑가랑님의 찐팬들이라면 알듯한 칠갑농산! 집 앞 농협에 칠갑농산 들깨칼국수가 있길래 사와봤다. 칠갑농산은 뭔가 구수한 이미지인데, 패키지는 또 깔끔하고 요새 느낌이라, 궁금해서 사봤다. (그리고 일단 들깨 칼국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안 사 볼 수 없지요.) 사실 칠갑농산에서 나오는 것을 먹어본 적이 없었지만, 처음 먹어보는 칠갑농산 음식입니다.
2인분이 들어있고, 424kcal로 생각보다 안 높네 싶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이 백칼로리도 넘는 거 생각하면) 뭔가 밀가루에, 걸죽한 들깨가루를 생각하면 더 높을 알았는데 1인분당 200칼로리 정도 된다고 한다니, 나쁘지 않은데-? 싶었습니다.
뒤에 원재료와 조리방법도 둘러 볼까요? 조리방법도 1,2스텝만 있는 걸 보면, 간단합니다. 영어로 쓰여있는 거보면 혹시 해외로도 수출되서 나갈려나? 싶네요. 그리고 밀가루는 호주산, 옥수수전분은 러시아와 헝가리, 세르비아산등...혼합인가봅니다.) 들깨가루도 베트남,중국산이고 국산은 정제소금밖에 없는게 아쉽네요.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분말스프 2개, 들깨가루 2팩, 칼국수 면 2팩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어 근데 ? ㅋㅋㅋ 면 패키지에 찝힌 부분이 저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것만 아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일단, 물 650ml을 넣고 스프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칼국수 면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팔팔팔팔 끓여줍니다.
그리고, 남아있는 들깨를 넣어줍니다.
들깨가루를 넣고 조금 더 끓여주니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모습이 나옵니다.
남아있는 들깨 가루 한팩도 다 넣어줍니다. + 주의할점은 가루 아예 건조제가 조그맣게 들어가 있기 때문에 같이 넣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조심하세요. (첫 들깨가루에선 넣어버려서, 두번째는 젓가락으로 빼고 넣는 중...)
김치와 진미채를 곁들여서 먹었습니다.
걸쭉하니, 맛있었습니다.
사진에선 이상해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집에 있는 밥 넣어서 남편과 양껏 먹었습니다.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아니, 꽤 든든하고 면이 좀 적은거 아닌가 싶었는데 역시 먹다보면 뱃 속에서 불어버리는 칼국수파워를 무시 못하겠네여. 그리고 무엇보다, 맛있어서 생각보다 놀랐습니다. 들깨도 양껏 들어가 있는게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가격도 칠갑농산 몰에서 보니, 4900원이네요. (사실 저는 얼마에 샀는지 기억은 안납니다만..) ㅋㅋ 가격대비 두명이서 해결 할 수 있는 양이라서 만족했습니다.
따뜻한 들깨 칼국수 좋아하시는 분이거나, 값싸고 든든하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추천드립니다.
'취향관 > 취향의 음식,식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태 '에이스 뉴욕 치즈 케이크 맛'을 먹어보고 (5) | 2021.04.26 |
---|---|
청수식품 '가쓰오 소스가 들어있는 메밀국수'를 먹고 (4) | 2021.04.04 |
스마트 스토어에서 웅촌 명품 순대의 '순대국'을 먹어보고 (1) | 2021.03.13 |
팻컷(유도리컴퍼니)의 팻코리타 치즈 바닐라 맛을 먹어보고 (0) | 2021.03.13 |
해태 '누가바 쇼콜라'를 먹어 보고 (0) | 2021.03.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