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감자밭 '춘천 감자빵'을 먹어봤다. 예전부터 궁금했던 빵인데, 몇일전 갔던 판교 현대백화점에 감자빵 파는 곳이 아예 들어왔다. (원래 있었나? ㅋㅋㅋ 식품관도 가는 곳만 가서... 나에겐 처음 본 곳) 인스타그램에서 감자밭 춘천 감자빵 사진을 참 많이 봤지만, 시골에 살다보면 어쩔 수 없다 ㅋㅋ 트렌드에 한두발자국씩 늦을 수 밖에..ㅋㅋㅋ 식품관에 있는 매장에서 박스와, 패키지, 그리고 낱개로도 팔아서 고민을 했다. 박스는 너무 많을 것 같지만 정말 감자박스 같은 곳에 담겨있어서 탐나기도 했지만 결국 내가 싫어하면 어떻게 처리하지 싶어서 첫 도전은 3.5개가 들은 패키지로 선택했다.
종이 봉투에 담아주셨는데, 엽서에 어떻게 먹으면 좋은지 쓰여져 있었다.
춘천 감자밭 '춘천 감자빵'은 강원도 홍감자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런 시도는 정말 좋은 것 같다. 사실, 감자빵을 사온 날은 집에 너무 늦게 도착해서 도착하자마자 냉동 보관을 했다.
에어프라이어에서 돌릴까 했지만, 간단하게 전자레인지로 먼저 돌려봤다.
종이 패키지에 있는 패키지는 이런 귀여운 포장이다. (비닐인게 아쉽지만...) 빨간 강원도 로즈감자로 만든 세상에 하나분인 감자빵이라고 쓰여있고 원조라는 싹이 난 감자가 감자빵을 먹고 있는 ㅋㅋㅋㅋㅋ 패키지가 귀엽다. 정말 감자빵이라고안써놨으면 감자라고 해도 믿을 것 같다.
춘천 감자밭 '춘천 감자빵' 패키지 뒤쪽은 이런 문구가 적혀있었다.
냉동된 감자빵을 꺼내봤다. 윽. 귀여워 ㅋㅋㅋ 우리집 그릇과도 잘 어울린다.
냉동상태이지만 이미 감자같은 느낌입니다.
큰건 왼쪽이고, 오른쪽 처럼 자그마한게 들어있었다. ㅋㅋㅋ귀여워라!
편하게 가스레인지로 먼저 돌려서 먹어보기로 (하나만 일단?)
돌리니, 뭐 딱히 외관으로는 달라지는 게 없었다.
반을 갈라봐야 이 감자빵을 더 잘 볼 수 있어서 먹기전에 갈라보았다. 정말 쫀득쫀득하게 데워진 감자빵 ㅋㅋ 정말 뜨거운 감자를 먹는 듯한 느낌이었다. 생각보다 겉에 부분 빵이 쫄깃 쫄깃해서 떡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안에 있는 감자가 정말 포슬포슬 ! 맛있었다.
응? 하나만 먹는 다더니 큰거 하나와 작은거 하나를 또 돌렸다. 바로 그러진 못했고 반나절 정도 지난 후 생각나서 또 돌려 먹었다.
사람에 따라선 느끼하다고 생각 할 수도 있을 것같은데, 생각보다 배도 차고 맛있었다. 정말 감자같이 생겼지만 뭔가 많이 익은 감자를 먹는 느낌도 들었다. 사실 먹다보니 더 궁금했던 건 직접 개발하셨다는 로즈감자 (홍감자)가 더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구매 의사는 있지만, 엄청 자주 사 먹을 것 같진 않다. ㅋㅋㅋ 가끔은 정말 생각날 것 같은 춘천 감자빵이었다. 이런식으로 농작물 가지고 디져트 시도하는 건 정말 좋은 것 같다. 카페도 따로 있는 걸로 아는 데, 나중에 강원도 가게 되면 한번 들러봐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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