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남편의 최애 맛집이 아닐까 싶은 국수만찬. 연애해서 처음 갔었고, 이후에 제주도를 갈때마다 항상 갔었던 곳입니다. 다른 곳들의 고기국수도 많이 먹어봤지만, 나도 단연 이 곳이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번달(2021.3월) 갔었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다. 항상 갈때마다 애매한 시간에 갔었어서 별로 웨이팅을 써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시간 때문인지, 제주도에 사람이 몰려서 그런지... 어떤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ㅜㅜ
국수만찬 주소는 제주도 제주시 은남3길 1 / 지번으로는 연동 293-59입니다. 주차는 따로 없기 때문에 길가에 주차해야합니다.
2021년 4월 기준으로는 네이버 평점 4.55 / 구글 평점 4.5의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1:30분이 오픈시간임을 확인하시고,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까 꼭 확인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사실 그렇게 큰 집은 아닙니다. 고기국수로 유명하다고 하는 집은 아예 엄청 큰 건물인 곳들도 있었는데 이곳은 넓지 않은 곳입니다.
국수만찬에서 처음으로 기다려 봤습니다. ㅜㅜ 웨이팅하면서 길냥이가 밥 먹고 가는 것도 보고...
드디어 들어갔습니다.
요란한 도배된 벽에서 유명인들의 사인들도 보입니다.
들어오자마자 싱글벙글 신난 남편~
저희 둘은 갈 때마다 시킨 조합이 고기국수(보통), 고기국수(곱빼기), 돔베고기 ! 양이 워낙 많은 곳이기 때문에 곱빼기를 시키면 항상 미리 예고를 해주신다 이미 기본이 양이 많은 편인데 괜찮으시겠냐고...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곱빼기를 시켜먹는 남편...
돔베고기! 어흑 너무 야들야들 보들보들 !! 기름기가 너무 많은 건 좋앟진 않지만 이건 정말 너무 맛있다.
알싸한 마늘 올리고, 쌈장 올리고, 돔베고기 한점 먹으면 피로가 풀린다. 어흑 사진 보면서도 또 먹고 싶은게 함정.
깍두기랑 김치도 있습니다. 저희는 늘 깍두기만 꺼내서 먹는 편입니다. 아흑. 여기 깍두기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나온, 남편의 곱빼기.... 진짜 저 그릇이 큰 편인데 가득 들어가 있기도 있고, 국물만 가득 있는게 아니고 면도 그만큼 가득 들어가 있는게 함정 ㅋㅋㅋ 국물도 뽀얗고, 고기도 많이 얹어주고, 김가루 그리고 쪽파 송송!
예전엔 곱빼기도 아무렇지 않게 먹었던 남편이었지만 나이가 들어서 양이 줄었는지 ;ㅂ; 예전만큼 못 먹는 것 같았다. 내건 보통 ! 보통도 양이 많으니까 제발 처음 오신 분들은 무턱대고 곱빼기 시키지 마시길 ㅜㅜ!
진짜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었는데, 정말 크...딱입니다. 저희 둘이 제주도 갈때마다 먹는 집은 두군데가 있는데 그곳 중에 여기는 정말 자주 생각나는 집입니다. 양념때문에 맵싹하고, 국물이 진짜 진해서 꼬소합니다. 원래는 간이 이정도로 짜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갔을때는 짜게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먹고 나온 대식가 커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이블도 있고, 좌식 자리도 있는 곳입니다. 어떤 자리를 배정 받을지는 랜덤이지만, 늘 테이블 자리에 앉게 됐습니다. (늘 두명이 가서 그런가..) 아무튼, 저와 저희 남편의 고기국수 페이보릿 맛집 국수만찬입니다. 같이 비빔국수도 먹어봤었지만, 국수만찬에서는 고기국수를 시켜드시길 바랍니다 ! 약간 추운 날에 생각나는 국수만찬의 고기국수 ! ㅜㅜ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습니다. 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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