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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라리오 뮤지엄-탑동 시네마'을 가보고

by 귀밤토리 2021.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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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가면, 갤러리든 뮤지엄이든 꼭 한 곳 이상은 들르고 오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갔던 곳은 아라리오 뮤지엄입니다. 

주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이동 탑동로 14입니다. 영업시간은 월요일은 휴무, 화요일-일요일 모두 아침 10시부터 오후 7시입니다. (2021년 3월 기준) 주차는 주변에 외부 이마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외부 주차장이 꽤 넓었고, 주차장이 걸어서 가깝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 입장료는 성인은 15000원 청소년은 9000원 어린이는 6000원입니다. 삼성카드는 10프로 할인받고, 현대 카드는 M포인트를 사용하면 20프로 정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민분들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현장 구매로 입장료를 구매했습니다.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뮤지엄의 전시는 아라리오 소장품 컬렉션과 기간이 정해져 있는 전시로 나눠지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엔, 씨킴의 개인전 'I have a dream'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아라리오 컬렉션
제주 아라리오 컬렉션 

참여작가 (총 작가 33명, 작품 53점) - 우고 론디노네 Ugo Rondinone - 코헤이 나와 Kohei Nawa - 폴 매카시 Paul McCarthy - 엄태정 Tai-Jung UM - 사라 루카스 Sarah Lucas - 킴 보스케 Kim Boske - 어윈 웜 Erwin Wurm - 미하일 카리키스 Mikhail Karikis - 도미닉 곤잘레즈 포에스터 Dominique Gonzalez-Foerster - 김병호 Byoungho KIM - 팔로마 바가 바이즈 Paloma Varga Weisz - 듀에인 핸슨 Duane Hanson - 앤디 워홀 Andy Warhol - 샨탈 조페 Chantal Joffe - 키스 해링 Keith Haring - 수보드 굽타 Subodh Gupta - 한스 옵 드 벡 Hans Op de Beeck - 김인배 Inbai KIM - 마르쿠스 루퍼츠 Markus Lupertz - 이헌정 Hun Chung LEE - 김경승 Gyeong Seung KIM - 안젤름 키퍼 Anselm Kiefer - 씨 킴 CI KIM - 토마스 데만트 Thomas Demand - 조지 시걸 George Segal - 장 환 Zhang Huan - 백남준 Nam June PAIK - 세자르 발 다치니 Cesar Baldaccini - 헬렌 프랑켄 탈러 Helen Frankenthaler - 지그마르 폴케 Sigmar Polke - 지티쉬 칼랏 Jitish Kallat - 아사미 키요카와 Asami Kiyokawa - 다니엘 리히터 Daniel Richter 
씨킴 개인전 CI KIM Solo Exhibition
전시기간
- 2020. 5. 21 - 2022. 2. 6

아라리오뮤지엄은 제주 탑동 시네마 5층의 기획 전시장에서 씨 킴(CI KIM, b.1951)의 열한 번째 개인전 《I Have a Dream》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조각, 설치, 드로잉, 비디오, 레디메이드 오브제 등 매체적 한계를 넘나드는 작품 23점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 《I Have a Dream》 은 미국의 흑인 해방 운동 지도자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동명의 제목으로 했던 연설에서 가져왔다. 디트로이트의 모타운 레코드에서 1963년 발매한 마틴 루터 킹의 연설을 담은 앨범을 마틴 루터 킹, 여배우 레나 혼, 음악가 빌리 테일러가 들고 있는 장면을 묘사한 작품이 전시장 입구에 걸려있다. 씨 킴은 이 앨범 재킷을 I have a Dream이라는 문장으로 치환하고, 가장 왼쪽에 자신의 얼굴을 그려 넣었다. 평생 꿈을 향해 달려왔다는 씨 킴은 언제나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그리고 마틴 루터 킹 목사처럼 인류를 향한 위대한 꿈이든,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면서 꾸는 꿈이든, 누구에게나 꿈이란 인생을 걸 만큼 위대하고 또 소중한 것이라고 말한다. 아라리오 뮤지엄은 이번 전시를 통해 꿈을 이루기 위한 작은 일상의 흔적들이 조명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씨킴의 전시 ! 개인적으로는 소장품 전시보다 씨킴의 전시가 더 좋았습니다.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장환의 작품들이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 장환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장환 

백남준의 작품도 있습니다.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또 기억에 남는 작품 중에 하나였습니다. 너무 사실적이어서, 진짜로 앉아서 책 읽으면서 이 장소를 힐끗힐끗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아래 사진은 남편이 제일 좋았다는 작품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그리고 체커보드 타일링이 맘에 들었던 화장실도 찍어뒀습니다. ㅋㅋ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전반적으로 확고한 취향이 느껴졌던 아라리오 뮤지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소장품들보다는 씨킴의 개인전이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라리오 뮤지엄도 좋았지만, 안에 같이 있던 카페도 맛있었습니다. (+) 

그리고 옆 건물의 디파트먼트 제주 바이 아라리오도 구경하기 좋아서,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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