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아침 일찍 일어나신 아드님. 그래서 준비를 하고 바로 나왔어요. 배고플 것 같아서, 숙소를 바로 나섰습니다.
걸어다니면서 예쁜 샵들도 구경하고요. 타일 모자이크 를 할 수 있고, 완제품도 파는 곳이었는데 매장 자체가 작지만 너무 예뻤어요.
날씨가 너무 좋았던 날이었어요.
막상 찾아서 온 곳은 오픈 시간이었는데도 아직 오픈을 안했더라고요. 원래 이런건가..싶어서 주변을 배회하다가 문 연 카페를 들어가기로 했어요.
이 곳은 구글 맵에는 아침 여섯시에 오픈한다고 되어 있네요. 그정도로 일찍 가진 않았지만 주변에 갈 만 한 곳이 여기뿐이긴 했어요. 그래도 그냥 들어가서 보자 했어요.
저희 앉아 있는데 밤톨이가 아기라서 그런지 옆 테이블 할아버지, 또 다른 테이블의 삼촌(?)이 밤톨이한테 눈을 못떼시더라고요. ㅋㅋㅋ 특히나 삼촌은 밤톨이 빵 먹방 보고 귀여운지 계속 쳐다보며 귀여워 해주셨다는..
커피도 맛은 나쁘지 않았고 샌드위치가 의외로 맛있었어요.
너무 잘 먹으니 ㅋㅋㅋ 신기하게 계속 보시더라고요. ㅋㅋ 느낀거지만 이탈리아 사람들은 아기를 좋아하는 편인 것 같아요.
오렌지쥬스도 시켜줬는데 ㅋㅋ 바로 짜주는 착즙 오렌지 주스인데 싫다고 ㅋㅋㅋ 찡그리는 밤톨.
떠나면서 급하게 남겨두는 사진이라 흔들... ㅋㅋ 내부는 멋진 곳이었어요. 아침이라 그런지 가볍게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 나누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어요.
그리고 배회하며 주변을 탐방했어요.
그리고 지나가게 된 폼페이의 큐리아.
폼페이의 쿠리아는 때로 쿠리아 폼페이아로 불리며, 역사적 중요성을 가진 고대 로마의 여러 명명된 회의당 중 하나였다. 쿠리아는 상의 회의를 위한 지정된 구조물이었다. 폼페이의 쿠리아는 폼페이 극장 입구에 위치해 있었다. 주요 상의 의사소통이 쿠리아 코르넬리아에서 새로운 쿠리아 줄리아로 이동되는 동안 상은 이 작은 건물에서 회의를 개최했는데, 이곳은 로마 상의 회원들이 가이우스 율리우스 시저를 살해한 장소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또 우연하게 지나가게 된 성당. 그냥 지나가려다가 앞에 있는 코끼리 조각이 멋져서 길을 멈춰서 보다가 안으로 들어가보기로 했어요.
성당 들어갔는데 분위기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얼른 나가고 싶어하는 아들...ㅋㅋㅋㅋ 알았다 나가자 ㅠㅠㅋㅋ
판테온도 가보고요. (내부는 들어가지 않았어요. ㅋㅋ 밖에서 구경한 것만으로도 만족했습니다. 이번에도 지나가고 로마 묵는동안 세번정도 더 지나갔던 것 같아요. )
아드님이 쥬스 달라고 찡얼대기 시작해서 들른 마트. 근데 왜 아빠가 더 신난 것이냐...
빨대 있는 쥬스도 사고, 물도 사고, gentilini osvego라는 과자도 샀는데 이거 참 로마에 있을 동안 아기한테 잘 먹였어요.
과자 하나 쥐어주니 떼 쓰는 것도 조용...
그냥 가볍게 둘러보고 오자고 한 로마의 첫 탐방이 생각지도 못하게 길어졌어요. ㅋㅋㅋ
계단이 너무 많아서 여기도 포기... 멀리서만 지켜봤다는... 유모차가 있으니 계단이 너무 많은 곳은 엄두가 나질 않더라고요. ㅋㅋㅋ
그리고 유모차를 끌고 쉽게 다닐 수 있는 곳 발견 ㅋㅋㅋㅋ
극장이었던 곳이에요. 자전거나 스케이트는 안되고, 강아지 출입은 가능하지만 배변은 안된다고 되어있네요. 유모차 출입은 가능해서 바로 가봤습니다.
비가 약간 씩 내리고 추워져서 아드님은 옷 입히고 모자까지 씌웠어요.
신기하긴 했지만, 감흥이 크진 않았습니다. ㅋㅋㅋ
구름이 한점 없더니 갑자기 비도 내리고 구름이 껴서 급 추워지는 로마.
아기가 낮잠을 자야하는데 못자서 결국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갑자기 엄마 부르기에 빠진 밤톨.
졸리지만 낮잠을 결국 못자길래 데리고 나가서 가까운 곳에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숙소에서 아주 가깝기도 하고 사람들이 많았던 433 ! 테라스자리 말고 실내로 들어가고 싶어서 조금 기다렸어요. 아기의자 있습니다.
안에 앉게 되었고, 메뉴판도 찍었는데, 메뉴가 많더라고요.
여기 정말 서버분들 중 두분이 왔다갔다 하시면서 밤톨이를 정말 정말 예뻐해주셨어요.
처음에는 어색해하다가 장난치는 걸 알고 밤톨이도 좋아했다는...
물도 항상 시켜야 하더라고요. 물을 공짜로 주는 우리나라가 역시 짱...ㅋ큐ㅠㅠㅠㅋㅋ
아니 생각해보니, 여기서 메뉴를 파스타 리조또 그리고 피자까지 시켰는데 사진이 제대로 된게 없네요... ㅋㅋㅋ 그나마 찍어둔 영상에서 보이는 음식 사진. 전반적으로 맛있었지만 너무 짰습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밤톨이가 진짜 잘 먹었어요. 특히 리가토니
그리고 또 전날 밤에 갔던 젤라또 집에 또 가고요.
초코 코팅을 해서 먹어봤는데 너무 달아서 밤톨이는 오히려 안 좋아하더라고요. ㅋㅋㅋ ㅋ코팅부분은 저희가 먹고 안에는 또 다 드신 아들.
그리고 다시 숙소 가서 잠드는 아들과 큰 아들(?)
그리고 저녁을 로마에 사는 남편 친구네 가족을 만나서 먹기로 했어요. Ristochicco라는 곳을 갔어요. 저희 숙소에서 가까운 곳으로 정해줬어요. 저희는 점심을 늦게 먹긴 했지만 또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고 하니 또 들어가더라고요. ㅋㅋㅋ
와인을 여기서 두병정도 같이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와알못이지만 이번 여행에서 와인 정말 많이 마시고 왔네용.
식전빵도 맛있어서 다들 얘기하면서 열심히 먹었어요.
전반적으로 맛있었고, 파스타도 맛있었지만 문어와 스테이크가 맛있었어요.
아이들 데리고 사진 같이 찍기 참 쉽지 않아요 ㅠㅠㅋㅋ
아쉬워서 저희 숙소에서 한잔 더 하고 가기로 !
이렇게 이탈리아에서 두번째 밤이 지나갔어요. 이틀차였지만 정말 많은 걸 보고 먹고 한 듯 했어요. 특히 와인이 맛있고 가격이 저렴해서 행복했답니다. 세번째 날 포스팅도 곧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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