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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by 귀밤토리 202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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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나는 주말, 레고랜드로 아기랑 다녀왔습니다. 점심쯤 출발해서, 늦은 점심을 먹고 카페를 갔다가 오후권을 끊고 레고랜드에 4시에 입장했어요. 으와... 정말 더웠지만 아기가 좋아해서 또 가야 되나 싶었어요. 

 

18개월 아기는 무료라서 저와 남편 둘만 입장료를 냈어요. 이렇게 더운 날에는 오후권 사길 잘한 듯 싶어요. 너무 준비를 안 하고 갔나 싶긴 했었는데 아이가 좋아해서 다음에 가게 되면 준비를 좀 더 잘해서 가보려고요.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갔어요. 도저히 날이 더워서 걸어선 못가겠더라고요. (근데 밤에는 끝나고 주차장까지는 걸을 법해요. 날만 안더웠어도 그냥 걸어 갔을 것 같아요.)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셔틀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신난 아기.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아기가 신나면 엄마 아빠들도 신나죠. ㅋㅋ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너무 더워서 그런지, 사람도 없어서 줄 같은건 아예 안 섰습니다. 현장 발권도 있지만, 저희는 온라인으로 사서 구매해서 갔어요. 입구에서 가방 검사를 하더라고요. 반입이 안되는 물건들이 있으니 확인하고 가시길 ! (음식물이 아예 안되더라고요.)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입장마자 신난 아기. 저희는 유모차를 안 가져가서 유모차 대여를 바로 앞에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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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봐도 신난 아기.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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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 죽는 줄 알았지만, 아기가 좋아하니 이미 입장하면서부터 신난 엄마 아빠.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18개월 아기가 탈 수 있는 놀이기구는 많지 않았어요. 그나마도 어른이랑 같이 타야되는 것들이었는데, 거의 다 약간 무서워했어요. 근데 오히려 제가 더 재밌게 탄 것 같아요.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제일 재밌었던 팩토리 어드벤쳐 라이드.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큰 레고보다는 작은 레고(원래 레고 사이즈)를 요새 좋아하는 데, 레고랜드 가서도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정신 없는 우리 아기.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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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쪼리가 갑자기 끊어진 건... 또 하나의 에피소드. ㅋㅋㅋㅋㅋ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레고 바퀴처럼 된 것도 신기해하는 아기.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더운데 빠방!!거리면서 뛰어가는 18개월 남자아기.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뜨거운데도 하나하나 다 앉아봤어요. 바퀴달린 레고는 다 앉아봤어요. ㅋㅋ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땀 뻘뻘... 벌써부터 지친 엄빠..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중간 중간 레고들 조립할 수 있는 곳이 있는 건 좋았어요.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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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참고로 그늘이 있는 곳들이 중간중간 보이는 것 같지만 생각보다 그늘이 진짜~ 많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여름엔 진짜 더워요. 에버랜드는 그래도 나무가 우거진 곳들이 좀 있기도 하고 언덕도 있고 그래서 그런지 어떤 곳은 볕을 피하기가 좋았는데, 여긴 그런게 다 없는 너무나 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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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도움이 된 건 듀플로 베이비 케어 센터! 외부 너무 귀엽지 않나요. 여기에 정수기도 있어서, 물 두통 사서 빈 통에 찬물 채워 다녔었네요. 근데 다음에는 플라스틱 생수통 얼려 갈래요. 너무 더웠어요. 베이비 케어 센터에 기저귀 갈이대도 있고, 수유실도 있습니다.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기차는 또 타셔야 겠는 아기.. ㅋㅋㅋㅋㅋ 더워서 땀 뻘뻘...엄마 아빠가 너무 대충 와서 진짜 땀 한바가지 흘렸어요.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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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아래 사진, 제가 제일 좋아하는 그 날의 사진. ㅋㅋㅋ 한참을 만져보던 강아지와 고양이 레고.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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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도 먹게 될 줄 몰랐는데 저녁도 먹었어요. 메뉴가 다양하진 않았는데, 아기 먹을 만한 것도 꽤 많았고 좋았어요. 고등어구이가 있는게 인상적이긴 했어요. 맛은..그냥 그랬어요.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아기가 키가 조금만 더 크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그러면 확실히 같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 선택지가 많아질 것 같아요.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그래도 하나하나 다 재밌어하고 좋아해줬어요. (이 사실만으로도 다시 가야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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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사실 놀이기구는 많지 않지만, 날이 더워서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줄을 기다리지 않았던게 좋았어요. 가을 시즌엔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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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샵 못참지 ! 기념품 하나 사고 나와서 폭죽놀이 까지 봤어요.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사실 이렇게까지 늦게까지 있을 지는 몰랐는데; 있게 됐어요. 8시 15분부터 시작한다는 폭죽놀이는 약 20분에 시작했고 짧게 이어졌어요. 근데 아기가 소리가 너무 커서 무서워하더라고요. 결국 중간에 나와서 차로 걸어갔어요. 

한여름 18개월 아기랑 춘천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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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기랑 다니면서 백프로 다니지는 못한 것 같아요. 아기가 빨리 걷지 못하는 편이기도 하고, 천천히 놀고가자는 마음으로 갔다 와서 그런 것 같아요. 아이가 24개월까지는 입장료를 안받긴 하던데, 24개월 전에 한번 또 가봐도 좋을 것 같기도 해요. 근데 제대로 놀기 위해선 3살정도 되면 제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입장료가 비싼가 싶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하니 아깝지는 않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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