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양평 여주에 카페들이 정말 많이 생기네요. 행복한 여주사람~_~ 새로운 카페는 많이 생기지만 취향이 맞는 카페 찾기는 쉽지 않죠. 근데 아기까지 생기니 더 쉽지 않아요. ㅠㅠ! 아기도 데리고 가서 맛있는 커피도 먹고 디져트도 먹고 쉬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곳을 주목해주세요. 주소상은 양평이지만 여주와 양평의 경계에 있는 카페라 저희 집(여주)에서 꽤 가까워요.
로우드 Rawwood
주소 : 경기도 양평읍 강상면 세월리 404-3 (주차장 있으나 카페 공간에 비해 주차공간은 많지 않아요. )
영업시간 : 매일 11:00-19:00 (last order 18:00)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raw___wood/
특징 : Yes Kids / Yes Friends 🐶🐱(이동가방 지참시) / 아이와 펫 프렌들리인 카페 ㅠㅠ! 사장님 사랑해요...
+ 최근에 포스팅 된 걸 보니 이제 10살 이상 아이들만 입장 가능한것 같더라고요 ㅠㅠ...아쉬워요.....사연이 있으셨겠지만, 이제 저희 아가랑 못가네요. 따흑.
외관도 깔끔하고 예뻐서 앞에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노키즈존 카페가 많은데 예스키즈존이라니 ㅠㅠ!!!! 감격...
조경은 거의 다 준비가 된 것 같아보였지만 군데군데 꽃을 아직 심고 계셨어요.
건물 주변으로 나무들도 꽤 있고요.
모든게 궁금한 밤톨이는 아빠에 안겨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요.
내부에는 요로케 예쁜 거울도 있네요.
저는 11시 반쯤 갔는데, 일하시는 분들도 꽤 많았고 엄청 친절하셨어요.
케잌은 직접 만드신다고 합니다. 아가때문에 케잌류는 사진을 너무 발로 찍었네요 ㅠㅠ
볕도 좋은 날에 갔었어서 분위기가 좋았어요.
야외석도 있고요.
그리고 이 카페의 하이라이트. 온실이 있어요.
온실을 지나쳐서 저 메인 건물에서 오더를 하고 온실에서도 마실 수 있었어요.
첫날(첫 방문후 이틀 후 또 방문했거든요;) 시킨건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더티 쵸코 케잌(정확한 이름은...기억이 안나요;;; 더티 뭐였어요ㅋㅋ)
헠. 그릇도 넘 예뻐요.
집에서 멀지 않아서 종종 가게 될 방앗간이 될 것 같아요.
디져트 직접 만드신다고 하던데, 가격은 있었지만 맛있으니 아깝지 않았어요.
온실이 덥긴 더웠던 날이었는데, 에어컨을 틀어주셨어서 너무 덥지 않게 있을 수 있었어서 좋았어요. 아가는 적당히 따뜻해서 그런지 아빠한테 안겨서 꿀낮잠.
온실 안에도 예뻐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애비야 너만 먹냐 나도 좀 먹자....ㅋㅋㅋㅋ라고 하는 듯한 밤톨이
나두 줭....
ㅋ
잘 놀고 먹는데, 낮잠 때리시는 밤톨님.... 덕분에 아빠는 한시간반을 넘게 밤톨이를 안고 있었어요.
간만에 좋은 공간에서 맛있는 커피와 디져트 먹으니 기분이 너무 좋았던 세가족. (밤톨이는 엄마 아빠가 기분이 좋으니 당연히 좋으리라 믿고 싶은 밤톨애미...ㅋㅋ)
옆에 밤나무도 있어서 아기띠 멘 남편과 같이 걸으면서 밤송이 구경했어요.
사진을 너무 많이 찍기도 했고, 꽤 오래 머물렀어서 사진이 뒤죽박죽이긴 한데 그만큼 좋았단 얘기입니다.ㅋㅋ
토분들도 있고요.
한시간 반 넘게 푹자고 기분이 좋은 밤톨씨.
고생했다 남편.
그리고 이틀 후에 또 갔어요. 비오는 월요일 개천절이었는데 친정엄마 모시고 갔습니다. ㅋㅋㅋㅋ 원래 옆집 언니네도 꼬실라고 했는데 조카가 낮잠자는 바람에 엄마랑 저희 세가족이 또 방문. 케잌류는 정말 맛있어요. 가격은 쪼매 비싸지만 그래도 직접 만드시는 거라서 그런지 달기도 적당하고, 퀄리티가 좋았던 케잌.
이번에도 모두 아메리카노를 시켰어서 다른 음료 메뉴의 맛은 못 느꼈지만 비오는 로우드의 온실에서 빗소리를 느끼며 쉴 수 있었어요. 또 안겨 있는 아가. (메인건물에서 온실로 이어지는 길이 계단이 있었어서 유모차를 가져오는 것보다 그냥 아기띠 메고 있는 게 편하더라고요. )
밤톨애비는 비 오는 풍경도 구경시켜주고 싶다고 또 열심히 나가서 걸어줬습니다. 덕분에 저는 엄마와 편하게 수다도 떨고요.
첫날 방문했을때 오픈한지 2주정도 되셨다고 했는데 사장님이 이미 카페 경험이 있으셨던 분인 것 같았어요. 디져트류도 실력자 포스가 폴폴 나요. 디져트와 커피 맛있는 곳이었습니다. 가격은 조금 있지만 맛있으면 아까워하지 않는 저와 남편이기때문에 아깝지 않게 지불 할 수 있었어요. 아기와 펫 모두 있으신 분들은 더욱 더 좋아할 만 한 공간인것 같아요. 주차 공간은 비가 올때 땅이 진 부분이 있어서 조금 불편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가고 싶더라고요. 비 올때 온실에서 빗소리 들으니 기분이 좋았어요.
집에서 차타고 20분 정도 되는 거리라 (시골에 사니 이정도면 가까운 거리...), 남편과 아기 데리고 재방문 할 것 같아요. (이미 2회차 방문을 마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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