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에 이사온지도 약 3년차 ! 이마트도 자주 왔다갔다 해서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기가 생기기 전에는 궁금해하지도 않았던 곳이 있다. 유아 휴게실! 밤톨이를 데리고 이마트를 간 건 처음이었는데 (그 전까지는 혼자 다녀오거나 남편이랑 가도 남편이 빨리 장보고 나는 아기랑 차에 있었다.) 아드님께서 기저귀에 큰 일을 보신 것. 멘붕이었던 나는 유아 휴게실을 찾았는데, 여기에 있었다.
여주 이마트 구조가 특이한데, 푸드코트 있는 층 말고, 실제로 장보는 층에 가면 탑텐이 크게 있고, 그 옆엔 고객상담실 같은게 있는데 그쪽을 통해서 쭈욱 들어가면 유아 휴게실이 있어요.
수유실도 따로 있는데, 수유실은 아이와 엄마만 그리고 유아 휴게실은 남성도 출입 가능했어요.
전자렌지도 있고요. 샤워기도 있더라고요. 혹시 엉덩이 씻어야 되면 사용하기 위해서 그런 것 같더라고요. 소독기도 있고요. 순회 점검리스트도 잘 체크되어 있어서 안심이었어요.
정수기도 있고요.
도우미폰도 있네요. 기저귀 교환대 위생시트도 있고요!
공기 청정기도 돌아갑니다.
이 옆에 기저귀 갈이대가 있었는데, 정작 찍고 나올 정신은 없었나봐요. 기저귀 갈이대는 세공간이 있었어요. 사용하는 사람들도 드물었지만 생각보다 잘 되어있어서 다행이다 싶더라고요. 혹시 이마트 가셔서 유아 휴게실을 찾으시는 분이 있다면 제 글이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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