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아이와 갈만한 곳이라고 알려진 곳 중에 이진상회라는 곳이 있죠. 얘기야 몇년 전부터 들었었는데 드디어 가봤어요. 규모가 이렇게 큰지 모르고 갔다가 남편이랑 띠용 했네요.
이진상회
주소 : 경기도 이천시 서이천로 656번지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라스트 오더는 8시 30분까지
전화번호 : 0507 1497 8882
주차 가능 (바로 앞에 제 1주차장이 있고, 주변에 2주차장 3주차장까지 있더라고요.)
아기 의자 있어요 !!!
비가 오는 날이었어서, 외관이며 사진은 제대로 찍지 못 했지만 7개월짜리 애기 데리고 평일에 가본 리뷰가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까 싶어 남겨봅니다.
외부의 스케일에 놀랐고,비가 많이 오는 평일에 애매한 시간대에 사람이 바글바글 한 것에 또 한번 놀랐어요. 띠용...@_@ 다들 여기 계셨네.. 싶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아드님 모시고 들어왔더니, 빵도 한가득이더라고요. 다양한 빵종류에 또 다시 한번 놀란 저와 남편.
달달한 케잌류, 배가 찰 것 같은 식사용 빵류, 식빵등 다양한 빵종류가 진짜 많았어요. 와 이렇게 많이 팔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놀랐네요.
원하는 빵을 들고 커피 주문을 하러 갔습니다.
에스프레소부터 아메리카노, 라떼, 에이드, 차, 허브티, 요거트 등 다양한 음료가 많이 있었고 가격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둘이 고른 빵 종류. ㅋㅋㅋㅋㅋㅋㅋ 밤톨이까지 있으니까 3인분 골라야지! 하면서 양껏 골라봤어요.
커피도 종류 다른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두잔 시켰습니다. 약 3만원 중반대가 나왔었어요.
아래 빵이 셰프의 강력 추천이라 그래서 샀는데 에멘탈 어쩌구였음; 그냥... 좀 아쉬웠어요.
맛있었던 건 남편이랑 저랑 달랐는데, 공통적으로 겹치는 건 러스크였어요. 적당한 달기의 빠삭하고 꼬수운 러스크. 남편이 맛있게 먹은 건 산딸기 뭐시기...(;; 정확한 메뉴 이름 기억이 안남)로 빨간 산딸기 잼이 올라가 있고 안에는 크림이 들어가 있는 거였고, 제가 맛있게 먹은 빵은 명란바게트 였는데 딱 들어도 아시겠지만 남편의 취향은 달달빵 취향이고 저의 취향은 꼬숩고 짭쪼름빵 취향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빵들보다는 커피가 만족도가 더 높았어요.
주차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했는데, 주차장이 큰 편이어서요. 근데 주차장이 큰 편임에도 불구하고 차가 많아서 좁더라고요. (제1주차장) 주말에는 진짜 갈 엄두가 안날 것 같아요. 특히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주말에 안 가시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참고로 저희 언니는 아이 데리고 갔다가 주말에 사람 너무 많아서 돌아왔다고 하네요.)
제 후기는 한번 다녀와본 걸로 만족한다. 정도에요. 분명히 볼거리도 많고 한 곳인 건 알고 있지만, 아기가 있으니 볼거리고 뭐고...ㅋㅋ 좀 조용하고 사람이 덜 복작복작한데를 선호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기가 조금 더 크면 데리고 가면 좋겠지만 7개월 아가에겐 좀 복잡하고 사람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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