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드 앤 워터에서 와인을 마시고 친구들이랑 들렀던 베이크 베이크. 커피만 마시고 빵은 사왔는데 빵이 너무 맛있어서 리뷰 씁니다. ㅋㅋㅋ 자부타임 갖게 해준 남편을 위해서 사온 빵인데 맛있어서 반 이상은 제가 먹은듯...;
베이크 베이크 BAKE BAKE
주소 : 서울 성동구 한림말 3길 21
영업시간 : 월-토 : 오전 9시 - 오후 9시 까지 (빵 나오는 시간은 11시부터) 일요일은 휴무
전화번호 : 02 2299 4051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akebake_oksu/
옥수역 7번 출구에서 160m이에요. 역에서 멀지 않고 좋았어요.
밤에 본 곳인데, 특이한 구조의 장소였지만, 시원시원한 내부가 잘 보여서 우연하게 들어가게 됐어요.
저희가 거의 7시 30분넘어서 갔었는데, 8시 30분에 홀은 닫는다고 알려주셨어요. 아인슈페너, 버터크림 라떼, 아메리카노, 라떼, 베이크 바닐라, 블랙쌔서미 라떼등 커피를 이용한 음료가 꽤 다양했네요. (당연히 아메리카노 마실거라 제대로 안봤다는..)
도착했을땐 거의 빵이 없었어요.
귀여운 펭귄 포스터 ㅋㅋ 계단 조심하라고 쓰여있는게 넘 귀여워서 찍어놨네요. 반층처럼 올라가면 자리가 꽤 많아요. 자리가 생각보다 넓으니, 드시고 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친구 둘 다 다 다른거 시킴...ㅋㅋㅋ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친구들은 아인슈페너와 레모네이드.
커피도 맛있더라고요. 빵집에서의 커피라 기대를 좀 안하긴 했는데.. 맛있게 마셨어요.
저는 집에 돌아가기 전에, 마들렌 두가지 종류와 소금빵, 까눌레 그리고 크림빵을 사서 가기로 했습니다.
빵만 16600원. 요새 빵값이 워낙 비싸서 그런지 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또 비싸게는 안 느껴졌어요.
곳곳에 펭귄 그려져 있는거 너무 귀여운 것...!
집에 돌아와서 남편이랑 같이 먹었는데, 여기 커스터드 크림빵? 슈크림빵? 같은거 너무 맛있더라고요. 바닐라빈 풍미가 가득해요. 남편도 그거 한입 베어물더니 그냥 별로면 혼자 먹을라고 했는데 너무 맛있다고 하면서 저 좀 나눠주더라고요. 저도 그 빵에는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빵도 쫄깃한데 부드럽고(?) 커스터드 크림도 너무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남편이랑 저랑 둘다 맛있게 먹은건, 쵸코 휘낭시에였어요. 까눌레도 맛있었는데 습한 날 계속 나와 있었어서 그런지 약간 눅진해졌더라고요. 겉에는 빠삭 ! 까삭 해야 제 맛인데.. 근데 안에는 너무 촉촉하고 적당한 달기에 아주 맛있었어요. 아니 눅눅한데 맛있네...하면서 다 때려 먹음요. 소금빵도 맛있는 편이었는데, 약간 빵이 질깃하더라고요. 그것 빼면 간이나 이래저래 괜찮았고. 라떼모카 휘낭시에는 쵸코 휘낭시에에 비해선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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