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켓컬리에서 구매한 진생용 셰프의 누룽지탕을 소개해드렸는데, 누룽지탕 해먹을 때 같이 먹었던 제품이 있어요. 그게 바로 진생용 셰프의 마라두부. 저는 원래 마라탕도 좋아하고 마라샹궈도 좋아하는데, 마라 두부도 좋아할지..! 마파두부는 워낙 좋아하긴 하지만 마파두부와 비슷할까 궁금하기도 해서 사본 제품이에요.
냉동보관으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니 편할 것 같아서 사봤어요.
조리예 사진으로는 너무 맛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총양은 300g에 총 292kcal입니다. 두부가 35%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매콤한 마라소승에 돼지고기와 두부가 잘 어우러진 중국 전통 사천요리 라고 합니다.
뒤에는 조리팁이 쓰여있네요. 해동된 마라두부를 절취선을 따라 개봉한 후 팬에 옮겨담고 약 4분간 살살 볶아주세요. 그리고 완성된 마라두부를 접시에 옮겨담고 맛있게 먹으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너무 간단한 것.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해동은 귀찮아서 바로 그냥 냅다 후라이팬에....ㅋㅋ...
두부가 사실 많이 으스러져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 으스러져있어서 놀랐어요.
양은 많지가 않았지만 마라향이 확 나길래 기대가 됐어요.
마파두부의 마라화 된 맛이라고 할까요?
재구매 의사는 없는데 이유는 간단했어요. 이게 뭐라고 말하기가 애매하더라고요. 마파두부에 가깝다고 생각하기엔 뭔가 또 그 맛이 안나고, 마라맛을 위해 사먹자니 마라맛도 조금 애매하다고나 할까... 그래서 재구매의사는 없어요. 파같은게 들어갔으면 더 좋았으려나 싶기도하고 두부양도 좀 아쉽고 하더라고요. 따뜻한 쌀밥이랑 같이 먹었는데, 사실 맛은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엄청 맵다고 하기에도 애매하고, 마라처럼 얼얼한 맛도 애매하고, 간은 쌘데 맛있게 쌘 느낌이 아니었어요. 이것보단 같이 먹은 누룽지탕이 훨씬 맛있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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