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주에 살지만, 분당 제일 여성병원에서 출산을 했고 산후조리도 분당에서 하기로 했어요. (요새 보니, 여주시에서 만든 산후조리원에 굉장히 핫하다고 하긴 하던데 ㅋㅋㅋ저는 출산 한걸 알자마자 라크렘을 계약 했었어서 여주시 산후조리원은 선택권이 아니었어요.)
분당 산후조리원에서 단독 건물로 있고, 식사도 잘 나오고, 특히 신생아 케어가 좋아서 선택하게 된 라크렘 (LaCreme)
특히, 코로나가 창궐할 때에 생긴 아기이다보니ㅜㅜ 북적북적한 곳에 있는 다른 산후조리원보다는 조금 외진 곳에 있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라크렘이 딱이에요. (가격은 다른 곳들 보다 비싸지만, 묵어보니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친언니가 2019년에 조카를 낳을때, 만족해서 추천해줬던 산후조리원이거든요. 그래서 걱정 없이 선택한 라크렘인데요. 나중에 2주 후에 디테일한 후기를 적어볼 거긴 한데, 그 전에 ! 식사와 간식에 대해서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아직 1주차 이긴 하지만, 식단 보시면 얼마나 잘 나오는지 아실 수 있을거에요.
제가 사진을 막 찍어서 맛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맛은 있더라구요. 다른 곳들은 그냥 업체에서 식사를 받아오는데 라크렘 산후조리원은 건물내에 식사 조리하는 공간이 있어서 직접 조리해서 나오기때문에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남편분의 식사도 식사 나오는 시간 3시간 전에 신청하면 같이 먹을 수 있고 한끼당 15000원이 추가 된다고 합니다. (남편도 처음엔 사서 먹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꽤 잘 나오고 맛있으니 ㅋㅋ 결국 같이 신청해서 먹어요.ㅋㅋㅋ)
식사시간
아침 식사 : 오전 8시 30분 / 아침 간식 : 오전 10시 (보통 직접 간 스무디,쥬스 같이 나와요.)
점심 식사 : 오후 12시 30분 / 점심 간식 : 오후 2시 20분 (다양하게 나옵니다)
저녁 식사 : 오후 5시 30분 / 저녁 간식 : 오후 7시 (죽)
분당 산후 조리원 라크렘 식사 정리 !
전체적으로 밸런스 좋게 나와요. 맛도 있고요. 밥 양은 제가 평소 먹는 양보다 작다고 느껴지긴 하는데, 처음 몇일동안은 잘 안 들어 가더라고요. 물김치 또는 백김치가 늘 나오고요. 매끼 미역국은 아니에요. ㅋㅋ 어떤 곳들은 정말 삼시세끼 미역국만 나온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좋았어요.
아침 간식은 주로 쥬스가 나오는데, 직접 간 쥬스가 나오는 것 같아요. (처음에 향초?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ㅋㅋㅋ 쥬스 컵에 뚜껑을 덮어 놓은 거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점심 간식은 빵, 단호박, 맛탕 등 다양하게 나오는 편이고 저녁 간식은 죽이에요.
입소 첫날 (토요일)
중식
간식
석식
간식
2일차 (일요일)
조식
간식
중식
간식
석식
간식
3일차(월요일)
조식
간식
중식
간식
석식
간식
4일차(화요일)
조식
간식
중식
간식
석식
간식
5일차 (수요일)
조식
간식
중식
간식
석식
간식
6일차 (목요일)
조식
간식
중식
간식
석식
7일차 (금요일)
조식
간식
중식
간식
석식
간식
매번 밥 자체의 양은 적어요. 대부분 조리원의 밥 양이 적은 건 알고는 있었어요. 원래 잘 먹는 저이지만, 막상 먹으려고 하면 반찬과 골고루 다 먹으려고 하면 나쁘지 않은 양인 것 같아요. 그리고 남편은 석식만 시켜먹고 있는데, 추가하면 한끼에 만오천원인데 사실 남편(보호자)의 석식 양도 너무 적더라고요. 이게 15000원인가? 하는 정도의 양이에요. ㅠㅠ 그게 좀 아쉬워요. 밥만 산모 밥 보다 아주 살짝 많은 정도인데... 양은 너무 적어요. 반찬양은 동일해요. 밥과 반찬 모두 보호자분들은 적게 드시는 분에게는 괜찮겠지만 저희 남편에게는 좀 아쉽네요.
간식은 나쁘지는 않은데, 저녁에 죽이 매번 나오는데 저녁에 죽을 먹는게 좋은가 싶은 느낌이긴 해요.
전반적으로 골고루 나와서 좋은데, 양은 좀 아쉽고 (반찬은 괜찮은데 밥양이 너무 적은 듯;) 겹치지않게 나와서 좋은 것 같아요. (물김치나 미역국 빼고) 특히 과일+요거트 / 샐러드가 번갈아 가면서 나오는데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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