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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후기 - 39주차 | 막달 내진, 분당제일여성병원에서 임산부 코로나PCR 검사 과정, 가격, 결과, 임신 바우처 국민행복카드 써보기/딸꾹질 태동?/빈뇨감/가진통이 오는 걸까?

by 귀밤토리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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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자연분만 예정인 임산부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임신 38주차 이후에 코로나검사를 해야했어요. 저 뿐만 아니라 남편도 38주차 이후에 코로나 PCR검사를 하고, 검사 결과를 가져갔어야 했어요. 남편은 1월 되자마자, 동네에 보건소에 가서 무료로 받고 문자를 결과를 받았고, 저도 따라갈까 하다가 그냥 유료라도 분당제일여성병원에서 받기로 했어요. 

 

거의 금요일이나 월요일에 갔었는데, 이번에는 수요일에 갔더니 사람이 없고 한산해서 다음에도 수요일에 와야겠다고 남편이랑 얘기했었네요. 월요일 예약 할때마다 앞에 계신 간호사분이 혹시 다른날 안되시냐고 조심스레 여쭤봐주셨던 이유가 월요일엔 정말 사람이 많고 정신 없어서 때문이었나봐요. 와...근데 저번주에는 월요일날 갔다가 남편이랑 도저히 안 되겠어서, 수요일로 무리해서 바꿨는데 바꾸길 정말 잘했어요. 

 

39주차 검진을 받았는데 몸무게는 3.17kg정도 됐고 오차범위가 있으니 참고만 하라고 하셨어요. 아기 위치는 아직은 많이 안 내려왔다고 하셨어요. 내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미리 알려주셨는데 알고 받아도... 으읍. 하게 되는 내진이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엄청 나쁘지 않았어요. 엄청 아팠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아픈 느낌은 잘 안들었어요. 항상 검진 받을때 궁금한게 있냐고 물어봐주시는데 항상 없어요 하다가, 이번에 정말로 걱정 되서 여쭤본 나의 어이없는 질문... '아 근데 선생님 혹시, 진진통이 왔을때 못 느낄 리는 없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해놓고도 어이가 없었지만, 담당선생님께서 그럴리가 없을거라고 걱정말라고 해주셨다. 그정도로 안 아프면 진진통이 아닌거라며...흡...ㅋㅋㅋㅋ답변을 들으면서 내가 질문한게 어이가 없었긴 한데, 뭔가 아픔에 무디면 이게 진진통일지 모를까봐; 괜한 걱정에 물어본 초보 엄마의 질문....ㅋㅋㅋㅋ

 

 

그리고 이어진 코로나 검사하러 가기. 원래 전 주에 받은 코로나 검사 관련 종이(코로나 검사 안내문)에서는 원무과에 가서 신청을 따로 하라고 해서 먼저 갔었는데, 그냥 담당의사선생님 앞에 계신 담당 간호사분께 문의하시면 된다고 하셔서 검진 받기 전에 여쭤봤습니다. (참고로 37주 이후라고 적여주셨는데, 그 사이에 바뀌어서 38주 이후에 받고 결과를 알려줘야 된다고 문자로 안내 받았습니다.

그랬더니 따로 건내주신 종이. A동 4층으로 가서 검사실로 가면 받을 수 있다고 하셨고, 약도로 직접 표시해주며 위치를 알려주셨습니다. (담당 간호사님 늘 엄청 친절하심...) 그리고 진료비를 먼저 계산을 하고, 검사실로 향했어요. 

ㅋㅋ항상 매번 빠짐없이 산부인과 와주는 남편! 고마워.... 근데 남편은 사실 부재중 설정을 해놨지만 빠질수 없는 미팅이 있는 시간대여서 제가 검사 받을때 이어폰으로 미팅에 참여중이었어요. 

임신 후기 - 39주차 막달 내진, 분당제일여성병원에서 임산부 코로나PCR 검사 과정, 가격, 결과/딸꾹질 태동?/빈뇨감/가진통이 오는 걸까?

검사하는 곳은 4층으로 가니, 파란색 화살표가 가르키고 있는 곳이 있었어요. 

임신 후기 - 39주차 막달 내진, 분당제일여성병원에서 임산부 코로나PCR 검사 과정, 가격, 결과/딸꾹질 태동?/빈뇨감/가진통이 오는 걸까?

남편 검사실은 따로 있는 것 같았는데, 저는 진단 검사실로 향했습니다. 

검사실로 들어가니, 제 정보(이름과 생년월일)을 확인해보시고는 또 그 안에 자그마하게 있는 방으로 들어가서, 검사해주셨어요. 좁은 공간이지만 문으로 막혀있고 환기가 잘되게 문 열어놓으셨더라구요. 별거 아닌듯 해도 배려받는 느낌...! 

 

그리고 첫 PCR검사를 해봤습니다. 검사해주시는 분이 엄청 친절하셨어요. 저를 어르고 달래면서 ㅋㅋㅋ 해주셨는데 제가 겁을 먹거나 하진 않았는데도 '잘한다~ 잘하고계세요~ 옳지~~!!' 하시면서 자상하게(?) 검사 해주셨습니다. 코 속으로 깊숙이 찔러 넣는데 처음에는 아 이정도면 괜찮다 했는데 안 멈추고 끝까지 들어가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그리고 다른 검사봉?검사 막대기?로 입을 훑어서는 잘 밀봉해주셨고 결과는 다음날 나온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문자로 받은 검사 결과! 음성나왔습니다. 당연한 결과긴 하겠지만 괜히 나오기 전까지는 긴장 되더라고요. 

그리고 어제 나온 진료비는 PCR검사 포함해서 53,220원 나왔고 처음으로 임신바우처신청한 국민행복카드로 결제해봤어요. 여태까지 신청 안 했었거든요. 올해 1월 1일부터 범위도 확대되고, 지원금 자체도 확대된다고 해서 1월 1일날 부터 기다렸다가 신청해서 이제서야 국민행복카드로 바우처를 써봤어요. 

 

그냥 PCR검사한 것 만 쓰기엔 아까워서 요새 많이 느끼고 있는 증상 몇가지를 더 적어 보려고 해요.

 

딸국질태동

정말 딸국질을 해서 그런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규칙적으로 배 아래를 툭툭툭툭 계속적으로 치는 듯한 태동이 자주 일어납니다. 

 

빈뇨감

화장실을 정말 자주가는데 제가 물을 많이 마셔서도 있겠지만, 뭔가 빈뇨감이 느껴지기도 해요. 화장실을 다녀와도 뭔지 모를 빈뇨감이 느껴집니다. 화장실 갔다가, 도로 누웠는데 바로 또 가고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ㅋㅋㅋ 

 

가진통

가진통인것 같은데, 오늘 아침에 배가 쥐어짜듯이 아프더라구요. 근데 엄청 심한 정도는 아니었고, 자세를 바꾸니 좀 나아지고 해서 아 이게 혹시 가진통인가 하면서 느꼈습니다. 몇번 반복되긴 하는데 몇시간에 한두번씩 배가 아프더라구요. 

 

이상 임신39주차 막달에 아기를 기다리고 있는 임산부의 임산부 후기 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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